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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소설, 일본 안무가 손에 탈바꿈 ‘댄스씨어터 봄봄’4월 7일~30일(매주 금토일), 신동면 아트팩토리봄

오는 4월 7일부터 30일, 매주 금토일 신동면 위치한 아트팩토리봄 (이하 도모극장)에서 소설 ‘봄.봄’을 현대무용과 음악으로 조화롭게 각색한 ‘댄스씨어터 봄봄’을 선보인다.

<댄스씨어터 봄봄>은 춘천 출신 대표작가 김유정의 봄.봄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봄.봄’은 1930년대 농촌을 배경으로 점순이와 성례를 원하는 “나”와 장인 “봉필”의 대립을 해학적 표현으로 재미있게 담아낸 소설로 각광받았다.

이번 작품은 일본출신 안무가 스즈키 타쿠로가 연출을 맡아, 그의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무용의 색깔을 담아내었다. 그는 세계적 희곡 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 ‘서푼짜리 오페라’와 일본의 소설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아바바바바’를 선보인 바 있다.

<댄스씨어터 봄봄>은 ‘봄.봄’에서의 점순이와, 나 그리고 봉필의 대립관계를 무용으로 표현, 많은 대사보다는 의성어 사용으로 누구나 쉽게 김유정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연출 되었다. 또한 의상 및 무대소품 등의 종이를 주로 사용하여 제작되어 눈길을 끈다.

무대디자인을 맡은 아오야마 케니치는 “일본인으로서 한국 작품을 무대작품으로 만드는 것에 있어,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서로의 문화를 융합시켜야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며 어디서든 쉽게 구하고, 누구든 만들기 쉬운 것이라는 키워드로 일본의 전통놀이 종이접기를 모티브로 소품을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연출 스즈키 타쿠로는 “이번 작품은 어린아이, 어른 그리고 국적도 관계없다. 무용과 노래가 가미된 재미난 공연을 많이 보러오셨으면 좋겠다.”며 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을 함께하는 배우들 중, 단연 눈에 띄는 배우가 있다. 바로 화제의 드라마 디즈니+ <카지노>의 ‘한성일’ 역으로 흥행하고 있는 이성원 배우이다.

이성원 배우는 1991년 연극 ‘길 떠나는 가족’을 시작으로 무대에 올라 뮤지컬 배우로 활약, 일본의 저명한 연출가 ‘스즈키 타다시’와 오랜시간 함께 작품활동을 하였으며 영화 <항거:유관순이야기>(2019)에서 유관순을 고문하는 일본 순사로 분하여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성원 배우는 작품에서 점순이와 나의 성례를 반대하는 이장 역할을 맡아, 드라마 속 역할과는 다른 익살스러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전후로 즐기는 맛있는 극장식당

극장식당은 2022년도 『공연을 식탁에서 만나자』 라는 컨셉으로 진행했던 다이닝 서비스이다. 공연 이후 공연요소를 담은 요리를 즐기며 배우와의 대화 등을 진행하여, 전년도 호평을 받았던 프로젝트이다.

이번 극장식당은, 시즌2로 돌아오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공연 전후로 공연장 앞에서 즐길 수 있는 야외 펍 형식으로 진행되며 주메뉴는 컵닭갈비, 맥주, 막걸리 등 춘천의 지역색을 살린 음식들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춘천시 신동면 예술공간, 아트팩토리봄  

이번 프로젝트는 공연, 극장식당에 이어 색다른 도전을 진행한다. 도모는 시그니처 캐릭터를 개발하여, 다양한 MD 상품제작과 더불어 아트팩토리봄 공간의 대한 탈바꿈을 시도한다. 더불어 아트팩토리봄의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단순히 공연만 관람하러 오는 장소가 아닌, 공연과 카페, 그리고 MD 상품판매 그 외 레지던시 등 다양한 문화활동 집합소로 운영 계획 중이다.

아트팩토리봄은 1층 도모극장, 2층 극장카페, 3층 레지던시로 운영되며 도모극장에서는 도모의 공연뿐 아닌 대관을 겸하며 다양한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3월 말 극단이륙이 선보인 연극 효자체육관도 문전성시를 이루며 마무리 되었다.

2층 극장카페는, 전년도 공연시 운영하던 형태에서 상시운영을 진행하며, 카페로써 기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3층 레지던시는 공연 출연진, 예술가의 공간이자 에어비엔비 형태로 운영 중이며, 차후 관광객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아트팩토리봄은 2021년도 6월 개관 후 문화예술 취약계층 지역이었던 신동면의 주민들 대상으로 무료 공연관람의 기회를 꾸준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신동면 출신 김유정 작가의 작품을 각색하여 공연화하는 프로젝트와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관람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자료 제공_(사)문화프로덕션도모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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