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22일에 종료되는 뮤지컬 ‘루카스’의 1차 앙코르 공연에 이어 2차 앙코르 공연이 7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루카스’는 캐나다 토론토의 발달장애인 공동체 ‘데이브레이크’에서 생활하는 한 정신지체장애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뮤지컬 ‘루카스’에 등장하는 부모는 자식을 위해 무언가를 해 줄 능력이 없는 정신지체장애인이며 태어난 아기 루카스 역시 뇌에 장애를 안고 있다. 이 작품은 단 17일밖에 살지 못하고 죽는 루카스를 누구보다도 뜨거운 사랑으로 돌보고 사랑하는 장애인 부모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정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공연이다. 뮤지컬 ‘루카스’는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있는 우리 시대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며 가정 내의 화해와 용서, 사랑을 이야기한다. 특히 이 공연에는 ‘가족사랑 편지고백’ 이벤트 순서가 마련되어 있어 공연 후 이벤트 신청자가 무대에 나와서 가족에게 눈물로 사랑을 고백하는 감동의 시간이 펼쳐진다.
이 공연은 ‘제 8회 뮤지컬 대상’에서 ‘더 플레이’로 극본상을 받은 작가 김수경이 각본을 맡았고, TV 드라마 ‘봄의 왈츠’, ‘변호사들’의 음악을 만들었던 작곡가 김종천이 음악을 담당하여 더욱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한다. 부모의 사랑과 공동체 정신, 장애인에 대한 진지한 성찰, 개인의 정서적인 상처와 치유 등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가족뮤지컬 ‘루카스’를 만나보자.
연분홍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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