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경읍의 뮤지컬 인생 30주년 기념콘서트 ‘I am 남 Sam’이 오는 6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는 배우 남경읍을 위해 그와 그의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공연으로, 남경읍 뮤지컬 장학재단 설립 추진위원회와 성남문화재단이 주최한다.

1세대 뮤지컬 배우로 분류되는 배우 남경읍은 서울예대를 졸업하고 현 서울시뮤지컬단의 모태인 서울시립가무단 1기로 뮤지컬계에 데뷔했다. 현재는 국내 뮤지컬배우의 산실인 ‘남뮤지컬아카데미’의 원장과 계원예고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뮤지컬 배우 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김다현, 박건형, 서범석, 소유진, 이율, 이하나, 조승우, 최재웅, 황정민 등 국내 굴지의 배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모두 계원예고와 뮤지컬아카데미 등에서 남경읍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들이다. 남경읍과 그의 제자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뮤지컬 갈라쇼 등 특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수의 뮤지컬 제작사들도 이번 공연에 함께한다. 바다뮤지컬컴퍼니, 설앤컴퍼니, 쇼노트, 쇼팩, 스펠엔터테인먼트, 신시뮤지컬컴퍼니, 오디뮤지컬컴퍼니, M뮤지컬컴퍼니, NDPK, PMGN 등은 공연을 후원함으로써 뜻 깊은 공연 ‘I am 남 Sam’을 한층 더 의미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

비영리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 공연의 수익금은 평소 남경읍의 가장 큰 바람이었던 후진 양성을 위한 뮤지컬 장학재단 설립기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약 2시간 30분가량 진행될 남경읍의 뮤지컬 인생 30주년 기념콘서트 ‘I am 남 Sam’은 6월 28일 오후 3시와 7시, 29일 2시와 6시 등 총 4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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