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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간을 파는 남자’, 군인들에게 5분의 자유를 선사하다

 

국악 뮤지컬집단 ‘타루’의 뮤지컬 ‘시간을 파는 남자’가 오는 6월 16일부터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전국 7개 부대를 순회하며 군 장병을 위한 공연을 진행한다. 뮤지컬 ‘시간을 파는 남자’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 이야기로, 주인공 김씨가 5분의 시간을 통 안에 담아 팔게 되면서 사회가 급격하게 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악 뮤지컬집단 ‘타루’는 2007년 (사)한국메세나협의회가 시행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S & BUSINESS)’에서 ‘LG화학’과 만나 결연을 맺고 ‘뮤지컬 홀리데이(Musical Holiday)’라는 군부대 순회공연을 기획했다. ‘뮤지컬 홀리데이’는 군장병과 그 가족들을 위해 무료로 뮤지컬을 공연하는 행사이다. ‘2007 뮤지컬 홀리데이’는 ‘타루’의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 작품으로 전국 5개의 육군부대에서 10회 공연을 한 이력이 있다.

‘타루’는 지난 공연에서 군장병과 군관계자들에 얻은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전국 7개의 육, 해, 공군 부대로 그 범위를 확장하여 국악 뮤지컬 ‘시간을 파는 남자’를 공연할 예정이다. ‘시간을 파는 남자’는 6월16일 경기도 수원의 ‘공군 제 10전투비행단’을 시작으로 18일 경남 창원의 ‘육군 제 39보병사단’, 20일 경남 진해의 ‘해군교육사령부 기초군사학교’에서 공연된다. 그리고 7월에는 2일 강원도 철원의 ‘육군 제 3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 8일 강원도 고성의 ‘육군 제 22보병사단’, 10일 충남 대전의 ‘육군대학’, 15일 경기도 연천의 ‘육군 제 5보병사단’에 방문하여 신명나는 뮤지컬 무대를 꾸미게 된다.

올 2월 초연 이래 총 4천 3백여 명의 관객이 관람한 ‘시간을 파는 남자’는 국악 선율에 콘트라베이스, 클래식 기타 등이 결합하여 풍성한 울림을 주는 음악으로 ‘국악은 지루하다’라는 편견을 깬 국악 뮤지컬이다. 또한 이 뮤지컬은 지난 6월 8일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서 공연되어 수많은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뮤지컬 홀리데이’의 행사에서 선보일 국악 뮤지컬 ‘시간을 파는 남자’가 군 장병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를 기대해 본다.


연분홍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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