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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 피츠제럴드의 작품 각색, 연극 ‘Oh Girl!’3월 17일(금) 19:30 / 3월 18일(토) 16시, 19시 의정부역 아트캠프

2019년 창단 이후, 쉬지 않고 창작과 예술 실험을 하는 창작집단 ‘창작19다’가 오는 3월 16일~17일(금-토, 총 3회) 의정부 아트캠프 블랙에서 연극 <Oh Girl!>을 공연한다.

연극 <Oh Girl!>은 젤다의 작품 중 ‘Girl 시리즈’로 불리는 5개의 단편 소설과 자전적 에세이 <F씨 부부를 방으로 모십니다>를 각색했다. 그리고 2023년, 본인의 브랜드 론칭을 포기한 가죽 공예사 ‘지혜’(배우 유희리), 그리고 생계를 위해 대필 작가로 살아가는 ‘지오’(배우 장희진) 두 사람의 이야기가 미묘하게 엮이며 자신의 정체성에 새로운 답을 내리기 위한 두 예술가의 고찰이 시작된다.

젤다 피츠제럴드(Zelda Sayre Fitzgerald, 1900~1948)는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인 대문호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아내이다. 세간은 그녀를 ‘잘나가는 남편을 몰락으로 이끈 악녀’라 평했다. 그러나 젤다는 누군가의 아내나 뮤즈이기 전에 그의 질투와 표절의 대상이 될 만큼 재능있는 문학가였으며, 화가, 발레리나였다.

젤다는 열 편 이상의 수준 높은 문학 작품을 남겼지만, 상당수는 남편 스콧의 이름으로 발표하거나, 공저로 발표되었다. 남편의 이름에 묻혀버린 예술가 젤다. ‘창작19다’는 그녀의 자전적 이야기를 우리 시대 시선을 통해 바라보려는 시도로, 연극 <Oh Girl!>를 창작했다고 밝혔다.

연극 <Oh Girl!>은 이 시대 정체성을 찾아가는 많은 현대인의 공감을 끌어내며, 다가오는 2월 말 ~ 3월 10일 ‘텀블벅’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한다. 이 밖에 ‘인터파크’와 ‘플레이티켓’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창작19다’는 연극 <Oh Girl!>을 통해 1920년대, 종속된 존재가 아닌 독립적인 예술가로 존재하기를 원했던 한 여성을 바라보고,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현재 우리 시대의 자존이라는 가치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자료 제공_창작19다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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