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구프로덕션의 연극 ‘올모스트, 메인’이 오는 3월 1일 수요일부터 3월 5일까지 제이 갤러리에서 공연한다.

일이구프로덕션은 공연이 왜 항상 극장에서만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점을 품고 있었다. 또한 그 의문점을 풀고 연극과 일상의 간극을 점차 좁혀나가고자 매번 새로운 시도를 하는 단체이기도 하다.

이번 2023년 겨울 제작 공연 ‘올모스트, 메인’ 또한 극장을 탈피하여 갤러리 공간에서 관객과 만나고자 하는 시도다. 하얀 외벽과 다 드러난 천장, 회색의 사각형 돌 타일이 극장과는 거리가 멀어 보임에도 더 많은 가능성을 확대하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한다.

작품은 미국 메인의 한 마을, 올모스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일어나는 아홉 가지의 에피소드 형식의 이야기를 일이구프로덕션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세 명의 연출과 세 명의 남자 배우, 세 명의 여자 배우가 만나 삼분할로 공간을 구성한다. 세 명의 연출은 각각 ‘사람이라면 언제든 찾아올 마법의 순간’, ‘나와 타인의 관계’, 그리고 ‘사랑과 소유욕’으로 각기 다른 시점으로 작품을 바라본다.

이번 공연은 세 명의 연출이 보여주는 각기 다른 시선과 호흡들의 집합체를 ‘제이 갤러리’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또한, 일이구프로덕션은 이번 공연을 통해 <올모스트 메인> 마을 사람들이 가진 슬픔과 기쁨, 고요함, 순수함, 발칙함 같은 고유한 감정들이 관객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극 ‘올모스트, 메인’의 티켓은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 단독 판매 중이다.

자료 제공_플레이티켓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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