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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 송순단 2집음반 발매 기념, 진도씻김굿 완판 공연2월 11일(토) 15:00 서울남산국악당

서울남산국악당과 ㈜나우판코리아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는 <송순단 무가 Ⅱ>가 오는 2월 11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진도씻김굿 전수교육조교 송순단 무녀의 2집음반 발매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예향의 섬 진도의 민속예술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진도씻김굿은 죽은 사람과 산 사람들을 잇는 의식으로 마음의 매듭과 슬픔을 풀어 씻겨냄으로써 모두가 제자리를 찾아 두루 평안하길 바라는 자애로운 우리 어머니의 마음과도 닮아있는 잔치이다. 

아픔의 그늘 또한 삶의 한 부분으로 삼고자 했던 한국의 특별한 정서를 함양하고 있는 문화유산인 진도씻김굿 전판을 무녀 송순단의 소리와 춤으로 장장 3시간에 이르는 공연으로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1959년 진도군 지산면 고길리에서 태어난 송순단 명인은 무당이었던 어머니 여금순의 피를 이어받았다. 숱한 신들의 그늘을 견디다 못해 31살에 내림굿을 받아 무당이 되었고 2001년 진도씻김굿 보존회의 전수교육조교로 지정되었다. 현재 진도씻김굿을 이끌어가는 장본인으로 애절한 소리와 절제된 춤사위로 이 시대 최고의 씻김굿 무녀로 인정받고 있다. 2020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1집 음반 ‘송순단 무가’를 발매하였고 3년만에 2집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송순단 명인의 딸,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정성스럽게 마련했다. 송가인은 “제가 잘되면 엄마 앨범을 만들어 드린다고 약속했었는데 3년 전에 약속을 지켰다. 1집 음반을 받아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고, 우리 민속예술이 회자되니 금의환향한 기분이 들었다. 내친김에 2집 음반도 만들어 드리고 공연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쟁 연주가 둘째 오빠랑 벼락천둥으로 녹음하고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또, “씻김굿 전판을 공연장에서 선보이는 것이라 엄마 건강이 많이 걱정되는데 오히려 엄마는 걱정 말라시며 덤덤하게 준비하고 계신다. 이번엔 내가 공연장에서 엄마를 살뜰히 보살펴 드리려고 한다. 많은 분들이 공연장에 오셔서 치유를 받고 가셨으면 한다.”라며 지극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진도씻김굿의 ‘안당’, ‘초가망석’, ‘손님굿’, ‘제석거리’, ‘씻김거리’, ‘희설’, ‘길닦음’을 선보이며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이윤선이 해설을 맡아 관객의 이해도를 높인다. 음악연주는 우리소리 바라지, 남원시립국악단 악장 임현빈 소리꾼과 연희컴퍼니 유희가 축하무대를 장식한다. 

티켓은 전석 30,000원으로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정보는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제공_서울남산국악당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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