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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1일부터 5월 25일까지 ‘연극열전 2’ 네 번째 작품, ‘블랙버드’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영국의 신예작가 데이비드 해로우어(David Harrower)의 최신작 ‘블랙버드’는 영국의 권위 있는 연극상인 ‘로렌스 올리비에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파격적인 소재와 직설적이면서도 은유적인 대사, 그리고 마지막 반전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이번 한국 초연에서는 추상미와 최정우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극 ‘블랙버드’는 12살 소녀였던 ‘우나’가 옆집 아저씨와 성관계를 갖고 15년이 흐른 어느 날 재회한다는 내용으로 미 해병대였던 한 남자와 소녀의 만남을 통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좁은 방 안에서 2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한 번의 퇴장도 없이 두 남녀가 주고받는 대사 속에서 미묘하면서도 대담한 감정표현을 이끌어내야 하는 작품이다.
두 남녀 주인공의 연기력과 호흡이 가장 중요한 작품 연극 ‘블랙버드’의 한국 초연은 실력 있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TV, 연극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를 펼치는 추상미가 여주인공 ‘우나’로 강하면서도 소녀처럼 순수하며 여린 모습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추상미의 상대 배우로는 낮은 중저음과 안정된 조연으로 다양한 매체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최정우가 욕망과 연약함 사이를 오가는 ‘레이’의 심리상태를 치밀하게 보여 줄 예정이다.
연극 ‘리타 길들이기’와 함께 ‘연극열전2’로 따스한 봄 무대에 오르는 연극 ‘블랙버드’. 독특한 소재로 수많은 논란과 찬사를 불러일으켰던 해외 공연처럼 한국에서도 연극 무대를 후끈 닳아 오르게 만들지 기다려진다. (3월 21일 ~ 5월 25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평일 8시 | 주말,공휴일 3시, 6시 | 월요일 공연 없음, 일반 35,000원 / 학생 25,000원)
정효진 객원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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