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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연극상 수상 콤비의 신작, 연극 ‘네가 서성일 때’2023.1.11(수) ~ 1.15(일) 나온씨어터

2017년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수상했던 작품 ‘가지’에서 번역과 연출로 만났던 박춘근-정승현 콤비가 새로운 신작으로 5일간 관객과 만난다.

연극 ‘네가 서성일 때’는 청춘의 길을 열심히 달리고 있는, 또는 달려왔거나 달려가야 할 모두에게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 작품은 개인이 가진 저마다의 ‘서사’ 속에 담긴 다양한 의미들을 되돌아본다. 우리는 과연 누군가의 서사에 얼마나 관심이 있을까. 이 작품은 ‘누군가에게 닿는다는 것’, 그 과정에서 닿지 못하고 그 주변에서 서성이는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이 세상은 모두 ‘로비나 다름없다

연극 ‘네가 서성일 때’는 ‘로비’라는 특정 공간의 특성을 살려 이야기가 진행된다. 스쳐 지나가는 길과 어딘가 속해지는 장소, 그 연결선 상에 있는 ‘로비‘를 통해 인물들이 처한 상황과 사소하지만 특별한 순간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로비’라는 공간은 어느 곳으로 떠나기 전에 잠시 머무르는 곳이다. 그 곳에서 사람들은 뚜렷한 목표 없이 언젠가 떠나기를 기다리며 서성인다. 작품은 이 세상도 결국 ‘로비’와 다름없다는 생각으로 서로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순간에 집중한다. 

마주하거나 스쳐가는 것이 아닌, 서성이는 한때의 중요함과 무게감을 공유하며 많은 것이 스쳐 지나칠 수 있는 ‘로비’에서 서로의 상처를 알고 위로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작품은 아주 낯선 사람들과 환경에서도 서로에게 위로를 받고 살고 있기에 지금까지 누군가와 함께 어딘가를 서성일 수 있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보게 한다.

박춘군 작가의 주요 작품으로는 ‘민들레 바람되어’, ‘유사유감’,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 ‘말들의 집’, ‘로미오 대 줄리엣(오페라)’ 등이 있다. 연극 단체 ‘TEAM 돌’의 대표이자 연출을 맡은 정승현은 ‘듀랑고’, ‘가지’, ‘민중의 적’, ‘합석전후’, ‘우연한 살인자’ 등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연극 ‘네가 서성일 때’의 지연 역에는 김수안 배우, 준기 역에는 박상훈 배우가 출연한다. 음악 김정용, 사운드 조연하, 조명 양정현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 원으로, 1월 11일(수)부터 1월 15(일)까지 나온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플레이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자료 제공_TEAM 돌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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