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연희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의 신작, 어린이 연희극 ‘장롱귀신과 친구들’이 12월 23~24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2022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 연희극

‘장롱귀신과 아이들’은 어두운 밤, 자려고 누우면 아이들의 머릿속에 계속 떠다니는 무서운 상상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아이의 상상 속 귀신들이 눈앞에 나타나고, 장롱 속, 장롱 속 속 세상으로 들어가는 이야기를 무대 위에 환상적으로 구현하여,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연이다.

코로나로 인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했던 아이들이 집에 있으면서 어떤 생각을 할지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기획한 작품으로 그저 상상에 그쳤던 일들을 무대 위, 소품과 조명을 통해 자유롭게 선보이며, 환상성을 부여하는 작품으로 창작되었다.

전통연희의 탈춤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예를 곁들여

이번 작품은 광대생각 대표 선영욱이 연출을 맡았고, 광대생각 단원들이 다채로운 전통연희 퍼포먼스와 전통놀이를 기반으로 유쾌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얼굴에 탈을 쓰고 진행되는 전통 탈놀이를 기반으로 ‘장롱귀신과 친구들’은 연희자들의 신체(배, 무릎, 손 등)에 탈을 씌워, 귀신의 캐릭터를 강조하였고, 전통적인 탈춤의 장단과 몸짓을 더해 새로운 창작 탈춤을 선보인다. 또한, 상모, 버나, 열두발 등 전통연희의 기예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더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창작 연희극을 제작하고 있다.

2023년 광대생각의 신작 ‘장롱귀신과 친구들’은 연말에 보기 좋은 온 가족공연으로 전석 2만원에 예매 가능하며, 티켓 예약은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자료 제공_광대생각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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