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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과 윤주상, 17년 만에 함께 무대에 선다, 연극 ‘리타 길들이기’

 

 

오는 3월 14일부터 5월 18일까지 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 극장(구 사다리 아트센터)에서 연극 ‘리타 길들이기’를 선보인다. 이번 연극 ‘리타 길들이기’는 연극 ‘늘근 도둑’과 ‘서툰 사람들’에 이어 ‘연극열전2’의 세 번째 작품으로 17년 전 한국 초연 때 공연했던 최화정과 윤주상이 이번에도 주연으로 함께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연극 ‘리타 길들이기’는 ‘Shirley Valentine’과 ‘Blood Brothers’등의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1980년 초연된 연극 ‘리타 길들이기’는 인간의 본질적인 욕구인 ‘자아  실현’이라는 진지한 주제를 한 공간에서 두 사람이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로만 전개하는 작품이다.

연극 ‘리타 길들이기’는 1991년 한국에서의 초연 이후 지금까지 주인공 리타 역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초연 때 주인공을 맡았던 최화정, 1997년 전도연, 2004년 이태란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최화정이 17년 만에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연극 ‘리타 길들이기’에서 최화정과 호흡을 맞출 배우는 초연 때도 주연 프랭크 역을 맡았던 윤주상이다. 최근 영화와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 중인 윤주상은 동아연극상과 백상예술대상 연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로 150여 편이 넘는 연극에 출연했다.

새로운 배우들이 연기하는 연극 ‘리타 길들이기’도 볼 수 있다. ‘2004 연극열전’의 ‘이발사 박봉구’와 영화 ‘장화 홍련’에 출연했던 이승비가 리타 역을 맡았으며 ‘2004 연극열전’의 ‘한씨연대기’와 ‘고도를 기다리며’의 에스트라공 역을 맡은 박용수가 더블 캐스팅 되었다.

꽁꽁 얼어붙은 대학로를 두 편의 연극으로 뜨겁게 달구었던 ‘연극열전2’. 봄을 맞아 야심차게 내놓은 로맨틱 코미디 연극 ‘리타 길들이기’가 ‘연극열전2’의 여파를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정효진 객원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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