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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 앞에 홀연히 나타난 한 여자, 연극 ‘거기 서 있는 남자’12월 2(금)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

한 남자와 그 앞에 홀연히 나타난 한 여자의 이야기, 연극 ‘거기 서 있는 남자’가 2022년 12월 2(금)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

인적 드문 한적한 숲길, 한 남자가 엉거주춤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 그는 왜 거기에 서 있는가. 무언가 위급한 상황인 듯, 핸드폰으로 구조대를 요청하려 하지만 전파 수신이 되지 않는다. 살려 달라고 소리도 쳐보지만 남자의 외침을 듣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게 남자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 구세주처럼 한 여자가 남자 앞에 나타난다.

연극 ‘거기 서 있는 남자’는 작가 최우근의 작품으로 따뜻함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작품에는 잔잔한 미소, 헛웃음, 파안대소, 박장대소, 함박웃음, 킥킥대는 소리 등 웃음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무엇들이 있다. 그것은  최우근 작가의 작품이 우리 생의 이면을 꿰뚫어 보게 하고 인간관계에 감춰져 있는 진실을 유머스럽게 폭로하기 때문이다. 이 작품 역시 우리 삶의 격정적인 파토스(Patuos)를 유쾌하게 드러낸다.

최우근 작가의 연극 ‘거기 서 있는 남자’는 작가의 첫 번째 희곡집 ‘이웃집 발명가’에 수록된 2인극이다. 유쾌한 웃음과 관객의 허를 찌르는 유머가 곳곳에 매설되어 있어서 묘한 긴장감과 예측 불허의 재미를 안겨준다. 

연극 ‘거기 서 있는 남자’는 그동안 세 번의 공연을 선보였고, 관객들의 다양한 반응들이 존재했다. 누군가는 스크루볼 코미디라 했고, 어떤 이는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 관한 우화라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의 작품 역시 다양한 관객 반응이 기대를 모은다.

대학로 연극 ‘거기 서 있는 남자 시즌 4’에는 리우진 연출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정팔, 김제인, 김동훈, 이한희, 오재균, 김설, 이의령, 박지은 배우가 4팀 2인극으로 무대를 펼친다. 공연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자료 제공_쏭기획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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