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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캔디’로 달에 가고 싶은 지구, SF연극 ‘로켓 캔디’12월 11일(일) ~ 12월 23일(금)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영어덜트’란 보통 이제 막 성년이 된 사람 혹은 청소년을 말한다. 청년과 청소년, 그 경계에 있는 영어덜트 연극 제작집단을 표방하는 ‘공놀이클럽’이 2022년 신작 공연을 올린다. 

2022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 지원작으로 선정된 ‘로켓 캔디’는 12월 11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로켓캔디로 만든 로켓을 타고 달에 가는 꿈

오직 하늘만 바라보고 사는 17살 소녀 ‘지구’. 지구의 꿈은 8살 때 헤어진 아빠를 위해 달에 가는 것이다. 지구의 유일한 특기이자 취미는 설탕과 질산칼륨을 섞어 만든 ‘로켓캔디’로 날아가는 로켓 '다이달로스'를 완성하는 것. 어느 날 지구의 로켓이 폭발사고를 일으켜 사람들이 다치게 되고, 지구는 그 죄로 소년원에 갇히게 된다. 

소년원에 갇혔지만 로켓캔디를 포기할 수 없는 지구의 앞에, 방화범 ‘우주’가 나타난다. 지구와 우주는 소년원에서 몰래 설탕을 훔치고 질산칼륨을 만들어, 새로운 로켓캔디를 만드는데 성공하는데... 과연 로켓캔디는 로켓추진제일까. 아니면 폭탄일까. 지구는 과연 소년원을, 아니 지구를 탈출해 우주로 갈 수 있을까. 설탕처럼 달콤하고, 폭탄처럼 무시무시한 ‘지구’의 지구 탈출기가 펼쳐진다.

2043년 배경, 유토피아의 실체를 묻다

‘로켓 캔디’는 인간이 달을 개척하고,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2043년을 배경으로 하는 SF연극이다. 달에 매장된 천연광물이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고, 로봇은 노동을 전담하게 되어 인간은 더 이상 삶의 문제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배경이다. 허나 우리가 바라는 미래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어쩌면 꿈도 효용도 모두 잃고 철저히 무력해지는 것은 아닐까. 구식 고체 로켓에 천착하고 있는 2043년의 소녀 '지구'를 통해 연극은 우리가 믿고 있는 유토피아의 실체에 대해 질문한다. 

공놀이 클럽_연극 <로켓캔디> 연습사진

공놀이클럽은 ‘폰팔이’, ‘소년소녀 진화론’ 등의 작품 등을 통해 동시대 청(소)년들의 고민을 유쾌하게 다뤄왔다. ‘폰팔이’, ‘미인도 위작 논란 이후 국립현대미술관 제 2학예실에서 벌어진 일들’을 쓴 극작가 강훈구가 쓰고 연출했다. 이번 작품에서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도전과 좌절, 열광과 냉소 사이를 헤매는 청(소)년들을 신나게 그려낸다. 

제58회 동아연극상 유인촌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박은경이 주인공 '지구' 역을, ‘오징어 게임’의 '알리' 역으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가 초거대기업 솔라리아의 설립자 '노아'역을 맡아 연기한다. 또 마두영, 서영주, 김용희, 이세준, 고유나, 류세일, 정나금이 함께 연기한다.  

SF연극 ‘로켓 캔디’는 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theater.arko.or.kr)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자료 제공_공놀이클럽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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