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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보통남자 김씨의 시간 팔기 대작전, 뮤지컬 ‘시간을 파는 남자’

 

참신한 소재와 독특한 형식의 뮤지컬 '시간을 파는 남자'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앵콜공연을 올린다. 4월 8일부터 5월 4일까지 서울 서대문의 문화일보홀에서 공연하는 이번 작품은 지난 2월에 LIG아트홀에서 전회 전석 매진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시간을 파는 남자'는 기술이 발전하면 삶이 윤택해질 것이라는 믿음이 바탕인 현대사회에서 왜 사람들은 자꾸 바빠지는 것인지에 대해 풍자적이고 우화적인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작품의 주인공인 김씨는 주택융자금을 갚기 위해 35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일하는데 바쳐야 한다는 것과 자신만을 위해 쓸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5분의 시간을 통에 담아 팔기 시작한다. 5분의 시간을 담은 상품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대박을 터뜨리고, 이에 따라 사회는 급격하게 변해간다는 이야기다. 원작은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의 소설 ‘시간을 파는 남자’이다

현대판 봉이 김선달을 떠올리게 하는 이 작품은 기존의 '사랑'과 '연애' 위주의 식상한 소재를 다룬 뮤지컬과 차별화되어 있다. 이 시대의 화두인 '경제'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자기 삶의 '시간'에 대한 성찰을 유도한다. 그리고 판소리와 국악을 바탕으로 하면서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음악스타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뮤지컬의 음악은 피리, 가야금, 해금과 일렉트릭 베이스, 콘트라베이스가 조화를 이루어 현대적인 감각과 정서를 풍부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배우들은 모두 촉망 받는 차세대 판소리꾼들로서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노래를 직접 작창(作唱, 소리로 만들어 부르는 것)하였다. 이 과정에서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의 작곡가로 유명한 노선락이 결합하여 음악적인 폭을 넓히는데 성공했다.

타루는 2005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한 실력 있는 단체로, 지난 2년동안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을 확립하기 위해 각 창작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해왔다. 작가와 음악, 그리고 배우를 위한 심층 워크샵을 통해 작가와 소리꾼의 대본 창작, 소리꾼과 악사의 작곡능력 배양, 판소리꾼의 전문적인 배우훈련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그 과정을 통해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났기에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아 앵콜 공연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 시놉시스
은행의 주택 융자금으로 아파트 한 채 겨우 구입한 보통 남자 김씨. 그의 직장은 보통 회사의 회계부서이지만, 그의 꿈은 붉은 머리 개미의 생식체계를 연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택 융자의 상환금과 자동차 할부금, 육아비, 교육비 등 늘어만 가는 지출에 생계 유지조차도 빠듯하여 꿈을 이루는 일은 멀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자기 인생의 대차대조표를 짜본 김씨는 주택 융자금을 갚기 위해서는 35년이라는 세월을 일하는데 고스란히 바쳐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아, 내가 내 시간의 주인이 될 수만 있다면!" 김씨는 이렇게 불평한다. 그 순간 절망과 함께 그를 찾아온 것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에 대한 상품 가능성. 그는 5분의 시간을 담은 상품을 특허 받고 사람들에게 본격적으로 팔기 시작한다. 5분의 판매는 대박을 터뜨리고, 사람들은 열광적으로 5분을 소비한다.
김씨의 좌충우돌 ‘시간’ 판매 황당스토리. 그 이야기의 끝은 ‘새로운 경제체제의 수립’이라는 어마어마한 반전이 숨어있는데...


■ 작품특징
▪ 탄탄한 스토리 라인
엉뚱한 발상, 유쾌한 전개, 절묘한 반전
시간을 통 안에 담아 판다는 엉뚱한 발상, 시간을 소비하는 사회가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대한 유쾌한 풍자, 그리고 마지막의 절묘한 반전까지!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바탕으로 우리 식의 이야기로 풀어낼 뮤지컬『시간을 파는 남자』는 72개국에서 32개의 언어로 번역 출판된 <행운>의 저자,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 신선한 소재의 발랄함
지금 우리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경제에 대한 쉬운 이야기
현재 공연하는 대다수의 뮤지컬의 소재는 ‘사랑’과 ‘연애’ 이다. 삶과 예술에 ‘사랑’이 어찌 빠질 수 있겠냐마는, 꼭 이것이 아니어도 우리가 할 이야기는 너무나 많다.
뮤지컬『시간을 파는 남자』는 ‘경제’라는 다소 쌩뚱맞은 주제로 우리의 ‘삶’에 다가간다. 많은 사람들이 ‘경제가 나아지길’ 바라고 있지만, 성찰 없는 ‘경제 발전’은 도리어 우리 삶을 더욱 힘들게 할 뿐이다. 무엇을 위한 경제발전일까, 그 대답은 어쩌면 삶에 대한 사랑에 있는지 모르는 일이다.

▪ 극을 풀어나가는 판소리 특유의 웃음 코드
통쾌한 풍자와 박장대소의 해학을 갖춘 판소리
주인공 김씨의 엉뚱한 창업아이템인 ‘시간’의 판매를 두고 벌어지는 해프닝, ‘시간’의 소비에 따른 사회변동, 기득권 세력의 당황, 그들의 어이없는 처신 등을 해학적으로 풍자한다. 어딘가 2% 부족한 김씨의 행동으로 사회가 한바탕 큰 소동을 겪는 가운데, 현재 우리 사회의 부조리한 면을 날카롭게 집어낸다.

▪ 더욱 깊고 풍부해진 음악의 하모니
일렉트릭베이스 & 콘트라베이스와 함께
국악뮤지컬집단 ‘타루’는 판소리를 꾸준히 새로운 형식으로 공연해온 단체이다. “판소리는 음악적인 표현법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연극이다”라고 전제하기에 ‘타루’의 공연은 음악과 연극이 분리되지 않는 판소리 고유의 특징 자체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당연히 모든 음악은 라이브로 연주된다. 타루의 이전 작품들보다 음악적인 색깔은 뚜렷하게, 더 다양한 방식으로 드라마를 풀어가는 공연- 바로 뮤지컬 『시간을 파는 남자』이다. 콘트라베이스, 퍼커션 등 다양한 악기의 결합으로 음색은 풍부해지고, 그 효과는 더욱 증폭된다.
■ 개요
공연명 : 뮤지컬 『시간을 파는 남자』(Musical The Time Seller)
일시 : 2008년 4월 8일(화) ~ 5월 4일(일) 평일 8시/ 토 4시,8시/ 일 4시 (월요일 쉼)
장소 : 문화일보홀 (서대문역 5번출구)
주최·제작 :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기획·홍보 : 빵과물고기 프로덕션
후원 : (재)서울문화재단
원작 :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 『시간을 파는 남자』
연출 : 민경준
문의 : 02-6481-1213
홈페이지 : http://www.taroo.com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예매사이트 :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 올댓컬쳐 www.allthatculture.co.kr / KTF티켓 www.ktfticket.com / T월드 www.tworld.co.kr / 사랑티켓 www.sati.or.kr
티켓가격 : R석 - 일반 30,000원, 청소년 20,000원 / S석 – 일반, 청소년 15,000원

■ 출연자 및 주요 스탭
소리꾼 배우 : 김용화, 박은정, 이성희, 안이호, 권송희, 권아신
악사 배우 : 피리 정종임 / 베이스 백하형기 / 해금 구수정 / 타악 이향하 / 가야금 이자인
스텝 : 제작 곽동근 / 연출 민경준 / 극본 이가현 / 작곡,음악감독 노선락 / 드라마터그 이한나 / 안무 김설진 / 무대디자인 여신동 / 조명디자인 이유진 / 음향디자인 빈동준 / 영상디자인 신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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