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우쇼’로 더욱 유명한 슬라바 폴루닌이 설립한 극단 ‘리체데이’가 넌버벌 퍼포먼스 ‘더 패밀리’로 우리나라를 찾는다. ‘더 패밀리’에는 춤추기 좋아하는 엄마와 언제든 가출할 준비가 되어있는 알코올 홀릭 아빠,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말썽쟁이 4남매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담겨있다. 대사 없이 몸짓과 표정만으로 이끌어가는 극은 오히려 관객들에게 쉽게 이해되고 기막힌 타이밍과 음향효과로 한층 더 유쾌한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극단 리체데이는 1968년 슬라바폴루닌에 의해 러시아 성페트르부르크에서 창단되어 비언어 퍼포먼스의 원조이자 최고봉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창단 이후 전 세계 각국에서 러시아를 대표하는 퍼포먼스로 사랑을 받아왔다. ‘더 패밀리’ (세미아니키)는 리체데이의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공연 중 하나로 2001년 초연 이후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족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 사고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엮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더 패밀리’는 5월 1일에서 5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평일 3시, 8시 / 주말&공휴일 2시, 6시 티켓가격 3만원~7만원)
이은민 객원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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