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사랑하기 좋은 날’이 ‘소극장 공유’에서 공연된다. 이 연극은 201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이기도 하다. 

이번 작품은 전문 창작극단 '초승밤 프로젝트'의 콜라보로 진행된다. '초승밤 프로젝트'는 관객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공연, 공감대가 풍부한 공연, 함께 울다가 웃고 즐기며 보는 공연, 밤하늘에 초승달처럼 예쁘고 밝고 사랑받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은 취지로 만들어진 창작극단이다.

작품은 동거를 하는 한 커플의 집으로 여자의 가족들이 들이닥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2014년의 ‘사랑하기 좋은 날’이 구습에 맞서 싸웠다면, 2022년의 ‘사랑하기 좋은 날’은 편견과 선입견에 맞서 싸운다. 손진영, 진기찬, 박현민, 송영주, 이미진, 이장순, 이수연, 조현지 배우가 출연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이번 공연은 특히, 젠더 프리 더블 캐스팅으로 같은 공연이지만 팀마다 전혀 다른 색깔과 매력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연극 ‘사랑하기 좋은 날’은 9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 소극장 공유에서 공연된다.

자료 제공_초승밤 프로젝트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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