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거리 춤과 발레가 만났다. 잠시도 시선을 뗄 수 없는 숨 막히는 춤의 향연! 비언어극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공연이 OPEN RUN으로 홍대 앞 비보이 전용 ‘비보이 극장’에서 올해도 계속될 예정이다. 공연이 시작되면 숨죽이던 관객들이 열광하기 시작하고 쉼 없이 박수를 치고 소리를 지르며 고개를 끄덕이고 엉덩이를 들썩거린다. 가슴이 쿵쾅거리는 음악 소리와 쉴 새 없이 터지는 환호성 속에 어느새 막이 내려지고 일어서기가 아쉬워 자리를 뜨지 못하는 90분의 감동의 순간.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만나보자.
■ 공연정보
- 대중의 춤 예술무대에 오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막춤으로 작품을 만들다니... 모두가 의아해 했다. 하지만 관람을 하고 나면 누구나 경이로움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어떤 공연물에서도 좀처럼 볼 수 없는 관객들의 호응이다. 처음부터 막이 내릴 때까지 박수를 치고 환호를 보낸다. 공연장은 온통 열광의 도가니로 마치 축구장에서 역전골을 넣은 듯하다. 어느 장르의 공연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감흥을 직접 체험해 보자.
- 남녀노소, 직업직위, 인종국가, 구별 없는 관객 대 운집
대개의 공연을 보면 굳이 제한을 두지 않아도 공연물에 따라 관객층이 한정된다. 하지만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확연히 다르다. 부모의 도움을 받아 아장아장 걷는 아이에서부터 손자의 부축을 받으며 입장하는 팔순 노인에 이르기까지.. 그 뿐이 아니다. 백인, 흑인, 황인종, 인종 구별 없고, 중국, 미국, 일본, 국경 없고, 회사원, 공무원, 사업가, 예술가, 정치인, 직업 가리지 않고, 학생, 교수, 사원, 회장, 차장, 부장, 직위 따지지 않고 모두 한자리에 모여 똑같은 느낌 받게 되는 공연이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이다.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 순식간에 하나가 되어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우린 하나다”란 공감대가 형성된다. 내가 느끼는 걸 다른 모든 관객이 똑같이 느끼며 공감 한다.
- 관객에게 드리우던 관전매너 라는 제한을 틀을 깼다
“매너란 스스로 지키는 것이지 규제하는 것을 지키는 것이 아니다”
뭐 대단한 것도 아닌데 공연장에만 가면 주눅이 들고 공연장에서는 관람 매너를 강요한다.
관객은 꼼짝도 못한 채 바보가 되어 골이 터지도록 주입시키는 괘변을 들어야 한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아무 것도 규제하지 않고 주장하지 않는다. 언제든 어떤 행동도 관객의 선택이다. 시끄럽게 떠들어도 되고 자리에서 일어나도 되고 나갔다 들어와도 좋다. 그 뿐 아니라 사진을 맘껏 찍어도 되고 필요하면 어떤 요구를 해도 된다.
■ 줄거리
프리마돈나를 꿈꾸는 발레리나 연습실 옆 거리에 어느 날 힙합광장이 조성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발레리나가 거리의 춤꾼들을 무시하며 대립하다가 결국 브레이크 댄스에 반하여 발레를 접고 거리의 춤꾼으로 동화되어가는 과정과 비보이에 대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 개요
기간 : OPEN RUN ~
시간 : 화~금요일 : 16:00, 20:00 / 토 14:00 , 17:00 , 20:00 / 일 15:00 , 18:00
장소 : 홍대 앞 비보이 전용 ‘비보이 극장’
관람요금 : 성인(외국인):50,000원 / 고교생이하 :30,000원
기획, 극본, 연출 : 최윤엽
출연 : 비보이 ‘익스트림크루’, 힙합 ‘일루션’, 발레 ‘유은혜’ 외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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