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2.11.25 금 14:31
상단여백
HOME 컬쳐 컬쳐일반
믹스드 오케스트라 ‘충돌과 조화’, 한국과 서양악기가 만나다 2022.9.28.(수) 19:30 세종대극장
사진_<충돌과 조화> 포스터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9월 28일(수) 세종대극장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성국)과 함께 ‘2022 믹스드 오케스트라(Mixed Orchestra) - 충돌과 조화’를 공연한다. 

믹스드 오케스트라는 김성국 단장이 구상한 기획으로 전통적인 국악관현악 편성에 서양의 오케스트라 편성 그리고 여기에 전자악기까지 더함으로써 우리소리를 표현하는 새로운 관현악단, 우리 소리를 전할 새로운 악기의 탄생을 의미한다. 

이번 ‘믹스드 오케스트라 - 충돌과 조화’에는 55명의 국악관현악 연주자와 35명의 서양 오케스트라 연주자 등 총 90명의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세종대극장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이 공연을 위해 김성국 단장과 4명의 작곡가(홍정의, James Ra, 최지혜, 장석진)가 ‘수제천’, ‘한국에 대한 인상’, ‘순교한 선교사들의 삶’, ‘태평소의 능게가락’, ‘영화음악적 요소’를 주제로 곡을 창작했다. 협연자로는 중앙대 교수이자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을 역임한 첼리스트‘주연선’과 JTBC 슈퍼밴드2에서 3위를 차지한 ‘카디’의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황린’이 참여한다. 

한국 전통음악의 발전적인 확장,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음악의 확장을 위한 해법으로 ‘믹스드 오케스트라’를 제시한다. 믹스드 오케스트라는 김성국 단장이 취임 시부터 구상하고 있었던 콘텐츠였다. 국악관현악을 중심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악기, 악기군과도 결합해 우리음악을 새롭고 재미있게 제작할 수 있는 편성으로 그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믹스드 오케스트라’는 유럽 악기, 아시아 악기, 전자악기 심지어 악기로 인식하지 않지만 음악적 도구로 표현이 가능한 악기까지 포함해 확장할 수 있다. 이번 9월에 처음 선보이는 믹스드오케스트라는 기존 국악관현악 편성에 더해 제1‧제2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호른, 튜바, 드럼, 팀파니 등 서양 오케스트라 편성, 그리고 전자악기까지 더해 90인조의 관현악단을 구성했다. 세종대극장 무대를 꽉 채울 90인조의 ‘믹스드 오케스트라’를 통해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한국적 소리와 이미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사진_<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체사진

5인의 작곡가와 2인의 협연자
 
믹스드 오케스트라 ‘충돌과 조화’ 공연을 위해 김성국 단장을 포함 5명의 작곡가가 개별 주제를 설정해 작곡을 진행했다. 김성국 서울시국악관현악단장, 홍정의(The Waves Entertainment 프로듀서), James Ra(LOAM 소속 아티스트), 최지혜(중앙대, 한양대 출강), 장석진(mov 클래식 소속 아티스트) 등 5명의 작곡가는 믹스드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음악을 창작했다. 

홍정의는 2천여 년 전 백제의 가요에서 시작되었다고 추정되는 수제천에 대한 존경을 담아 ‘수제천 환상곡’을 작곡했다. 제임스 라(James Ra)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과 나와의 거리(距離)에 비례하는 갈망, 나아가서는 절대자와 더욱 가까워지고픈 열망을 표현한 ‘믹스드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시 Found In Light’를 선보인다. 

조선에서 순교한 선교사들의 이야기를 담아 최지혜는‘첼로 협주곡 Cello concerto - 미소(微笑)’를 선보인다. 김성국은 태평소 능게가락을 주제로 한‘일렉트릭 기타 협주곡 - 능게’을 발표한다. 장석진은 거대하면서도 세밀한 음색과 음향의 디자인‘시간의 시작: the cosmic dance’을 작곡했으며, 공연 무대에서 일렉트로닉스와 피아노 협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협연자로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2008~2017)을 역임하고, 그룹 ‘콰르텟 크네히트’,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로 활동 중인 중앙대학교 관현악 교수 첼리스트 주연선이 출연한다. 2015년 해쉬 디지털 싱글 앨범 ‘Addiction’으로 데뷔 후 제 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상, 제 18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상, 노래상을 수상하고, ‘슈퍼밴드2’에서 밴드‘카디’로 최종 3위에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일렉트릭 기타리스트 ‘황린’도 함께 공연한다.  

사진_<충돌과 조화> 협연자_황린

외부 전문 제작진 참여로 공연의 완성도 높여 

이번 공연에는 외부 전문 창작진과의 협업을 통해 믹스드 오케스트라의 퀄리티를 높인다. 우선, 오케스트라 연주회이지만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모습을 시‧청각적으로 전달하고자 국립극장 책임무대감독 출신으로 창극 ‘적벽대전’ 등을 연출한 김영봉 연출가가 참여한다. 김영봉 연출은 믹스드 오케스트라에 ‘steel’이란 색을 입힘으로써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관객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완성도 높은 소리를 구성하기 위해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사운드 아티스트 피정훈도 참여한다. 월드뮤직, 현대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작업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사운드 아티스트 피정훈이 국악+서양 오케스트라+전자음악의 소리를 어떻게 관객에게 전할지도 기대가 된다. 한국음향예술인협회장이자 다수 국악관현악단과 공연한 경험이 있는 박재범이 음향디자이너로 참여한다. 발레 ‘백조의 호수’, 오페라 ‘나비부인’, 창극 ‘불우헌 몽유록’ 등에 참여한 조명디자이너 조성한이 조명디자인을 맡았다. 

김성국 단장은 “믹스드 오케스트라는 여러 악기가 모여서 조직된 새로운 음향을 가진 악기로서 인식되었으면 하고, 악기와 악기끼리의 충돌과 조화 그리고 이러한 현상들이 발생하도록 만드는 원동력인 영감의 교류를 관객들이 새롭게 느껴봤으면 한다”고 공연 취지를 밝혔다.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자료 제공_세종문화회관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