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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미컴퍼니 신작, ‘디어 누산타라 : 잘란잘란 Jalan-Jalan’ 공연9월 1일(목)부터 9월 4일(일)까지 S씨어터
Sync Next 22 - <디어 누산타라>_포스터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의 컨템포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2(Sync Next 22)’의 마지막 작품 ‘디어 누산타라 : 잘란잘란 Jalan-Jalan’이 9월 1일(목)부터 9월 4일(일)까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안은미컴퍼니의 신작인 이번 공연은 1년여 동안 오디션 과정을 거쳐 선발한 인도네시아 무용수 5명이 함께해 의미가 깊다. 공연명 ‘누산타라’는 인도네시아 새 수도의 이름이고, ‘잘란잘란’은 인도네시아어로 ‘산책하다’를 의미한다. 연출을 맡은 안은미 안무가는 “춤은 첫 발을 내딛는 걸음의 위치와 속도에서 시작되듯이 이번 작업도 한국과 인도네시아 두 나라 간의 가장 기본적인 움직임인 한 걸음에서 시작해 함께 산책에 이르는 과정을 담아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공연 음악은 베이스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장영규 음악감독이 맡아 인도네시아 전통 음악과 대중 음악의 박자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안은미 안무가를 비롯해 김혜경, 이재윤, 정의영, 문용식,  에이 레사르 (Eyi Lesar), 오트닐 타스만 (Otniel Tasman), 레우 위제 (Leu Wijee), 로레이나 피쟈트 (Loreina Pidjath), 하리 굴루르 (Hari Ghulur) 등 총 10명의 무용수가 출연한다. 

공연 티켓은 전석 5만원이며, 공연예매 및 문의는 세종문화티켓(02-399-1000)으로 하면 된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무용수가 함께 공연하는 의미를 담아 다문화가족에게는 50%라는 특별할인도 제공된다. 

춤으로 연결하는 세계, 안은미컴퍼니의 아시아 프로젝트

안은미컴퍼니는 이번 공연을 위해 긴 시간 동안 인도네시아 무용수 섭외에 매진했다. 코로나19로 현지 오디션 진행이 어려웠던 2021년에는 영상 오디션을 진행했고, 2022년에는 먼저 섭외된 무용수들이 서울을 방문해 단편 영화 작업, 무용 워크숍, 한국 답사 등을 함께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프로젝트는 좀 더 구체화되었고, 추가로 진행된 영상 오디션에는 10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모였다. 

2022년 4월 코로나 상황이 조금 완화되자마자 안은미컴퍼니는 자카르타로 날아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모인 무용수들을 대상으로 현지 오디션을 진행했고, 최종적으로 인도네시아 각 지역의 색깔을 보유한 다섯 명의 무용수를 선발했다. 

Sync Next 22 - <디어 누산타라>_사진 옥상훈

몸으로 전하는 ‘공존(共存)’이야기

인도네시아는 1만 7천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문화 다양성의 보고다. 인도네시아에는 1,300개 이상의 소수 민족이 발전시킨 3,000개 이상의 독창적인 춤 형식이 있으며, 그만큼 다른 지역에서 온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매우 개성적이다. 

이번 작품에 참여하는 5명의 인도네시아 무용수들도 서로 다른 지역에서 자라나 각기 다른 배경의 춤 언어를 가지고 있는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인도네시아의 무용수들답게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초월해 한국 무용수들과 새로운 형태의 작업에 도전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이 공연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밀레니얼 세대 무용수들이 만나 서로의 움직임을 흡수하고 이를 새롭게 표출해내는 과정을 보여주며, 낯설고 자유로우면서도 역동적인 에너지를 선사한다. 

작품의 연출과 안무를 맡은 안은미 안무가는 “한국이 보다 다채로운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문화 다양성의 터전이 되길 고대하며, 전통이 전통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성의 아름다움이 다음 세대들에게도 잘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이 작품에 담았다”고 전했다.

자료 제공_세종문화회관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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