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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음악적 기법과 텍스트, 뮤지컬 ‘아일랜더’ 개막9월 18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

 

이미지 = 뮤지컬 <아일랜더> 공연사진 / 제공 : 우란문화재단

소통과 화해가 만들어내는 기적의 순간을 아름답게 그려낸 뮤지컬 ‘아일랜더’가 8월 10일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초연에 참여했던 모든 창작진들과 스태프들이 다시 한 번 합심하여, 작품이 가지고 있는 독창적 형식과 따뜻한 메시지를 보다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초연에 이어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뮤지컬 ‘아일랜더’는 우란문화재단(이사장:최기원)의 기획프로그램인 우란시선의 일환으로 작년 10월 초연된 작품이다. 초연 당시 작품이 보유한 시의성 있는 주제와 특색 있는 음악적 기법에 더해 두 명의 배우가 다역을 소화하며 루프스테이션과 마이크 2대만으로 모든 소리를 만들어내는 독특한 형식으로 관객과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재연 역시 작품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연출적 효과와 음악적 장치, 그리고 이와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초연의 감동을 가감 없이 전한다.

이미지 = 뮤지컬 <아일랜더> 공연사진 / 제공 : 우란문화재단

특별한 장치 없는 미니멀한 원형의 무대 위 2명의 배우들은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하여 작품 속 모든 음악과 효과음 등을 직접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극의 흐름에 따라 직접 음량을 조절하기도 하며 작품의 매력을 더한다. 2022년 재연 공연에서는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있지만 모든 말들을 명확히 들을 수 없는 대화의 본질, 그리고 서로에게 ‘귀 기울이는’ 작품 속 메시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초연 공연 당시 사용하였던 핀마이크를 과감히 제거함으로써 등장인물들 간의 소통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무대를 객석까지 확장하여 무대 위 배우들이 객석을 오가며 시연하는 장면들을 통해 관객들이 보다 가깝게 작품에 참여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이미지 = 뮤지컬 <아일랜더> 공연사진 / 제공 : 우란문화재단

이번 재연에는 초연부터 넓은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1인 다역을 폭넓게 소화해낸 강지혜, 유주혜, 이예은은 보다 깊이 있는 해석을 바탕으로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고, 이에 더해 새롭게 합류한 김청아와 홍지희가 신선함을 더하며 신구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공연 전 기간동안 고정된 페어로 공연이 진행되었던 초연과는 다르게 배우들간의 다양한 페어 조합 또한 이번 재공연의 또 하나의 볼거리이다. 

더불어 박소영 연출과 김성수(이셋) 음악감독을 비롯하여 초연부터 꾸준하게 합을 맞춰온 스태프들이 모두 함께하며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장치들을 공연이 진행되며 전개되는 모든 장면마다 감각적으로 배치해둔 점이 인상 깊다.

독특한 음악적 기법과 독창적인 텍스트를 통해 소통과 화해가 만들어낸 기적의 순간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그려낸 뮤지컬 ‘아일랜더’는 9월 18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되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자료 제공_우란문화재단

박세은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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