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8일부터 5월 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소극장은 넓다’ 세 번째 시리즈로 연극 ‘줄리에게 박수를’이 공연된다. 연극 ‘줄리에게 박수를’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인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을 뒤섞은 현대극으로 고전과 현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시적인 대사에 현대의 감각적 언어를 더한 연극 ‘줄리에게 박수를’은 햄릿, 오필리어, 로미오, 줄리엣으로 대변되는 4명의 청춘을 통해 과거가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다.
극단 차이무의 대표이자 연출가 배우 등으로 활동 중인 민복기가 연극 ‘줄리에게 박수를’의 연출을 맡았다. 그는 연극 ‘줄리에게 박수를’을 ‘500년이 지난 지금 햄릿과 줄리엣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라는 원초적인 질문으로부터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연극 ‘춘궁기’와 ‘뚝방전설’의 시나리오를 쓴 작가 박수진이 함께 했다.
연극 ‘줄리에게 박수를’의 두 명의 햄릿은 2004년 연극 ‘햄릿’으로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던 김명민과 연극 ‘멜로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조한철이 연기한다. 또한 연극 ‘나쁜 자석’의 정원조와 연극 ‘신의 아그네스’의 이진희가 로미오와 오필리어를 연기한다.
500년 전 고전을 통해 오늘날의 청춘을 그리는 연극 ‘줄리에게 박수를’이 그리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고뇌가 어떠한 모습으로 그려질지 기대된다.(3월 8일부터 5월 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 02)708-5002)
정효진 객원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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