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넌, 어떤 맛이야? 너를 먹고 싶어. 사랑해!
사랑은 빵이다. 빵 없으면 죽는다..
배고파~난자와 정자가 만나다.
오는 6월 19일부터 7월29일(평일 오후 6시, 8시, 주말/공휴일 오후 3시, 5시, 7시)까지 대학로 챔프 소극장에서 극단불꽃이 주최한 뮤지컬 배고파가 펼쳐진다.
■ 공연소개
- 새로운 형식으로 도전하는 뮤지컬 배고파
“인간의 진실한 말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속마음에 있다.” 겉으로는 친절하면서도 마음속에서는 상대를 욕하거나 미워하는 경우는 흔한 일이다. 이것은 인간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며 살아간다면? 과연 어떤 일이 생길지 의문부호가 찍힌다. 뮤지컬 ‘배고파’는 이러한 인간의 속마음을 드러내놓고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공연이다. 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속마음을 중심으로 극이 흘러간다. 주인공 세 명이 사랑과 배신, 어려움에 처한 자신의 상황에 대한 속마음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주된 스토리는 볼품없는 남자와 약간의 정신적 장애를 가진 여인의 사랑이야기이지만 그 안의 담겨진 의미는 사람사이의 진실한 소통과 그동안 삶의 편안함을 위해서 스스로 가둬버린 내면의 소리에 대한 관심임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 자살을 막는 방법을 알려주는 뮤지컬
올 초부터 우리나라는 계속되는 유명인의 자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저마다 이유가 있겠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던 자살직전의 공통적인 증상은 우울증이었다. 즉, 우울증과 자살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과관계라고 할 수 있다. 이 우울증을 해소하여 자살을 막기 위한 움직임이 공연계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바로 극단 불꽃에서 제작하는 뮤지컬 배고파가 그것이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모른 채 살아가기에만 급급한 현대인들의 소통부재를 해결하고 이렇게 함으로써 우울증을 방지, 결국 극단적인 자살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이 뮤지컬의 숨겨진 의미이다. 특히 자칫 어려워질 수도 있는 이러한 작업을 극적독백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하여 신선한 느낌을 입히고 남녀간의 사랑과 빵이라는 대중들에게 익숙한 소재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혀 어렵지 않게 다가간다.
제작자이자 극단 불꽃의 대표 김민영은 ‘극적독백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마음속의 소리를 그대로 관객들에게 말과 몸짓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극에서 보여 지던 대사의 숨겨진 의미를 숨기지 않고 직접 표현한다는 것이 다른 공연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라며 이러한 극적독백이 관객과 배우와의 소통의 벽을 허물고 나아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막혀져 있던 마음의 벽을 허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형식과 무궁무진한 재미, 그리고 현실 사회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무장한 뮤지컬 배고파는 6월 19일부터 대학로 챔프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 특징
- 창작뮤지컬, 새로운 장르 개척, 새로운 소재, 이벤트, 소개팅 등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반영
극단불꽃에서 2007년 여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공연 ‘뮤지컬 배고파’는 신선한 공연에 목말라하던 관객과 연극관련 종사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배고파’ 공연은 순수 창작극으로 빵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독특하게 풀어낸다.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누구나 사랑에 배고파하며 사랑에 목말라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사랑을 하고, 이 배고픔이 충족되지 못해 헤어지고, 또는 사랑을 하지 않거나 다른 것들을 통해 이 배고픔을 채우려 한다. 그러나 이러한 여러 노력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람들은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우울증, 대화단절, 심지어 자살까지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우리들의 자화상을 ‘뮤지컬 배고파’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들은 극화된 인물들이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의 자화상이다.
- 극적독백
‘뮤지컬 배고파’의 특징은 ‘극적독백’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처음으로 시도하였다는 점이다. ‘극적독백’이란 원래 Robert Browning에 의해 사용된 용어로 상대방을 의식하면서 독백하는 형식을 이르는 말이다. 이것을 ‘뮤지컬 배고파’에서는 기존의 연극과 뮤지컬에서 보여주던 배우간의 대화 형식을 과감히 탈피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등장하는 배우 개개인이 무대에서 하나의 모놀로그를 보여주는 느낌으로 극이 진행되면서, 이 개개의 모놀로그가 모여 전체 극을 이룬다. 이 ‘극적독백’을 통해 배우는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이야기하는 듯 느끼게 되고, 관객은 마치 배우가 관객들 개개인에게 배우이 이야기를 하는 듯 느끼게 되는 효과를 낳게 된다.
- 공연 후 ‘소개팅 이벤트’
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하고 사랑의 배고픔을 과연 무엇으로 채울 수 있는가하는 물음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것과 더불어, 공연을 통한 건전한 만남을 주선하여 공연장을 찾는 젊은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 극적독백이란?
극적 독백(劇的獨白, dramatic monologue)의 용어는 시(詩)의 한 유형으로 상대방을 의식하면서 독백하는 형식으로 사용되었다. 본 저자는 극적독백을 공연의 한 유형으로 새롭게 정립하고, 새로운 공연형식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극적독백은 정보제공의 수단보다는 핵심적인 내용이며 스토리이다. 극적독백은 배우 혼자의 호흡을 넘어서 내적 에너지와 또 다른 에너지와의 만남이다. 다시 말해서 극적독백을 통해서 관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이룰 수 있다. 단순히 혼잣말을 하는 집단내독백(언어로 표현되지 않는 말들)이 아닌 관객과의 대화이며 그 대화는 전체적인 스토리가 된다. 내부에 있는 여러 감정과 느낌을 외부로 표출하므로 단절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단절된 의사소통이 해결되면, 공연예술의 새로운 창조가 가능하게 된다. 다이얼로그(dialogue)는 연극공연에서 의사소통을 이루는 주된 방법이다. 저자 : 김민영
■ 공연개요
제목 : 뮤지컬 배고파
일시 : 6월19일(화)~7월29일(일) 평일 오후 6시, 8시, 주말/공휴일 오후 3시, 5시, 7시
장소 : 대학로 챔프 소극장
기획/주최 : 극단불꽃
원작/작사/연출 : 김민영
문의 : 02-742-0333 대표 김민영 010-3133-1912
홈페이지 : http://iflame.co.kr
편집부 / 김고운기자 vortexgon@hanmail.net
※ 비엠뉴스가(Bmnews)가 뉴스테이지(Newstage)로 2007년 7월 23일 개편되었습니다. 본 기사는 비엠뉴스(Bmnews)의 2007년 6월 16일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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