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금)부터는 극장 용의 해외우수초청작으로 세븐 핑거스(The 7 Fingers)가 27일(일)까지 펼쳐진다. 최신작 <트레이시스 Traces>는 2006 캐나다 시나르(CINARS) 아트마켓의 최고 히트작이며, 이번 한국 공연으로 아시아 최초 초연된다.

■ 공연개요

공연명 : 세븐 핑거스 <트레이시스> THE 7 FINGERS
공연장 : 극장 용
공연일시 : 2007. 5. 25(금) ~ 5. 27(일)
공연시간 : 금요일 8시, 주말(토/일) 5시
관람시간 : 90분
주최/주관 :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
티켓 : VIP 6만원, R석 4만원, S석 2만원 (8세 이상 관람)
문의 및 예약 :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 1544-5955 www.cfnmk.or.kr

■ 공연소개

△ '3세대 뉴서커스(New Circus)의 기수’세븐 핑거스(The 7 Fingers) 첫 내한공연 <트레이시스 Traces>
- 아시아에서 최초로 만나는 뉴서커스의 최신 트렌드 ‘멀티미디어 뉴서커스(Multimedia New Circus)’

세븐 핑거스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출신의 서커스 아티스트 7명이 모여 기존의 뉴서커스(New Circus)와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고자 2002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설립된 단체이다.
1세대 태양의 서커스, 2세대 써크 엘루아즈(Cirque Eloize)에 이어 캐나다 뉴서커스의 3세대 계보를 잇는 단체로 평가받고 있는 세븐 핑거스는 두 세대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예술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세븐 핑거스의 <트레이시스>는 <로프트 LOFT>에 이은 두 번째 작품으로 2005년 제작된 최신작이다. 화려한 아크로바틱과 스포츠, 춤을 안무화하여 라이브 음악, 그래피티와 함께 비디오 프로젝트, 슬라이드쇼 등의 멀티미디어의 결합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멀티미디어 뉴서커스(Multimedia New Circus)’로 2006년 캐나다 시나르(CINARS) 아트마켓에서 전석매진을 기록, 최고 히트작으로 전세계 관객과 공연관계자들을 흥분시켰다.
세븐 핑거스의 창단 멤버, 집시 스나이더, 샤나 캐롤의 공동 안무, 연출로 캐나다 국립 서커스 학교 출신의 재능 넘치는 젊은 아티스트 5명이 선보이는 도시적 감성의 환상적인 멀티미디어 뉴서커스 <트레이시스>는 기억과 생존에 대한 시적인 고찰이 투영되어 있는 작품이다.

△ '세상에 남길 수 있는 흔적들은 모두 남겨라!’기억과 생존에 대한 시적인 고찰 <트레이시스 Traces>
- 비디오 프로젝트, 슬라이드쇼, 그래피티, 그리고 라이브 음악, 댄스, 스케이트보딩, 스포츠를 이용한 움직임과 화려한 아크로바틱
- 도시적 감성의 환상적인 멀티미디어 뉴서커스 : 감각적인 젋음의 에너지와 유머가 한 무대에서 예술로 승화된다.

<트레이시스>는 기억과 생존에 대한 시적인 고찰이다.
만약 전쟁과 재난에 직면해 생존을 위한 어떤 방법도 없을 때, 우리가 축적 할 수 있는 것들은 새롭게 창조할 수 있는 그림, 음악, 움직임…오직 예술뿐이다.
트레이시스는 이러한 아이디어에서부터 출발한다.

‘ 당신은 당신의 흔적을 어떻게 세상에 남길 것인가...’

작품은 이를 확장시켜 브래드, 프란시스코, 라파엘, 윌, 엘로이즈 재능 넘치는 5명 주인공들의 개인적 캐릭터들의 특징과 이들이 가능한 예술적, 신체적 표현수단의 모든 것을 이용하여 ‘흔적’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의 배경은 벙커 안이다. 밖의 세상은 단지 파멸과 재앙뿐. 5명의 젊은 주인공들에게 이 벙커는 그들만의 '클럽 하우스' 와 같다. 문을 잠그고 주인공들은 그들만의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그러나 밖의 위험으로부터 오래도록 안전할 수 없다. 마지막 순간을 함께 즐기고, 대화하고, 세상 속에 흔적을 남기기에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대 혼란 속에 시계 소리는 멈추지 않고, 벙커 안 주인공들은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흔적’을 남기기 위한 숨막히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그림을 그리고 춤을 추고 피아노 릴레이를 하다, 기타연주에 노래로 사랑을 고백하고 책을 읽으며 여유를 부리다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기기도 한다. 하지만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고 상황은 점점 더 급박해 진다. 스케이트보드와 농구 게임으로 서로를 독려하며 헐리우드 쇼같은 이벤트를 펼치며 마지막 순간을 향해 치닫는다.

작품 전면에 흐르는 음악은 클래식 피아노, 기타 라이브 연주를 비롯 현대인의 감성을 잘 표현하고 있는 일렉트로닉, 재즈, 팝, 힙합 등 감각적인 음악들로 가득차 있어 세상의 모든 종류의 음악을 맛보는 듯하다.

△ 뉴서커스의 새로운 영역, 멀티미디어 뉴서커스 Multimedia New Circus’를 가능하게 만드는 새로운 ‘멀티 예술가들’

<트레이시스>는 스토리에 중심을 둔 극(劇)형식의 공연이 아니며 서커스 언어에 충실한 전통적인 서커스 공연도 아니다. 네러티브 안에 서커스 언어를 비롯, 인간 중심의 수많은 소재와 '미디어' 를 이용해 표현한‘멀티미디어 뉴서커스(Multimedia New Circus)’이다. 이러한 점에서 1세대, 2세대 뉴서커스와는 차별화된 ‘멀티미디어 뉴서커스’로 불리우며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멀티미디어 뉴서커스가 가능하기 위해 아티스트는 자신의 예술적 영역을 확장시켜야만 한다. <트레이시스>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은 주인공들은 다양한 경력과 특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트레이시스>의 주인공, 브래드, 프란시스코, 라파엘, 윌, 엘로이즈는 서커스 학교 정규교육은 물론 악기연주, 댄스, 미술, 노래뿐 아니라 승마, 스케이트보드 등 예술, 스포츠 분야에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특기, 재능을 계발시켜 온 <트레이시스>를 가능하게 하는‘멀티 예술가들’이다.

△ 국내 선보이는 뉴서커스 작품 중 가장 최신작
세븐 핑거스 <트레이시스>(2005), 아시아 초연은 한국에서

국내 소개 되었던 뉴서커스는 디아블로(1992), 태양의 서커스<퀴이담>(1996), 바로크서커스 <트로이>(2001), 써크 엘로아즈 <레인>(2003), 제이미 애드킨스 <타이포>(2004), 페리아 뮤지카 <나비의 현기증>(2004) 등으로 세븐 핑거스의 <트레이시스>(2005)는 국내 선보이는 뉴서커스 작품 중 가장 최신작이다.
더욱이 <트레이시스>의 아시아 초연은 한국에서 이루어져 한국 관객들은 뉴서커스의 최신 트렌드를 가장 먼저 감상 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 프로그램

1. 파괴 (Crash)
2. 손 곡예 : 남과 여 (Hand to hand: a man and a woman)
3. 스케이트 : 피아노 릴레이 (Skate: Piano Rely)
4. 바스켓볼 (Basketball)
5. 흔적 남기기 (Leaving traces)
6. 너를 위한 노래 (A song for you)
7. 심문 : 의자 (The Interrogation: chairs)
8. 감옥 : 장대 묘기 (The Prison: Chinese poles)
9. 나른한 소년 (Lazy boy)
10. 스케이트 보드 (Skateboards)
11. 바퀴 (The Cyr Wheel)
12. 시간 (Time)
13. 슬라이드 쇼 (Slide show)
14. 손 곡예: 두 형제 (Hand to hand: two brothers)
15. 고백: 공중리본 곡예 (The Confession: aerial straps)
16. 격변 (The Revolution)
17, 마지막 카운트다운: 후프 다이빙
(The Final Countdown: Chinese hoop-diving)

■ <트레이시스 Traces> 언론평

현대 아트 서커스에서 이렇게 진보적이며 이토록 놀라게 한 공연은 없었다!
- Michel Therrien, Le Journal de Montréal

TRACES 는 아트 서커스의 아슬아슬한 스릴과 상상력이 혼합된 완벽한 공연이다!
- Robert Hurwitt, San Francisco Chronicle

이 공연을 보는 사람은 누구나 이들에게 마음을 사로잡힐 것이다!
- Stéphane Baillargeon, Le Devoir


편집부 / 김유리 기자 yuri40021@hanmail.net


※ 비엠뉴스가(Bmnews)가 뉴스테이지(Newstage)로 2007년 7월 23일 개편되었습니다. 본 기사는 비엠뉴스(Bmnews)의 2007년 5월 22일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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