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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뮤지컬, ‘제 2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유일의 대규모 뮤지컬 페스티벌이 오는 6월 17일에 대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서울에서만 볼 수 있었던 국내외 유명 뮤지컬을 지방에서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다니, 뮤지컬을 좋아하지만 시간과 여건이 맞지 않아 보지 못했던 지방관객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제 2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을 앞두고 대구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올해로 두 돌을 맞이한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의 ‘뮤지컬 만찬’에는 어떤 맛있는 작품들이 준비되었는지 미리 둘러보자. 도시의 답답함을 벗어나 맑은 공기와 함께하는 좋은 뮤지컬 작품 한 편이 지친 일상을 활기차게 깨워주는 자극이 될 것이다.

뮤지컬과 콘서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개념 뮤지컬 ‘오디션’
뮤지컬 ‘오디션’은 ‘제 13회 한국뮤지컬대상’의 극본 상을 수상하고 최우수작품상, 작곡상, 앙상블 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이 작품은 음악으로 먹어 살아보겠다는 소박하지만 이루기 힘든 꿈을 꾸는 젊은 록 밴드의 소소한 일상과 도전을 통해 ‘꿈을 꾸는 상태’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구 봉산 문화회관, 6월 26일부터 6월 29일까지/ 평일 19시 30분/ 토 15시, 19시 / 일 14시, 18시)

한국 최고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무대에서 만나다, 뮤지컬 ‘강아지 똥’
뮤지컬 ‘강아지 똥’은 국내 최초로 창작동화를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또한 조건 없는 자기희생을 통하여 자신의 존재가치를 발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별빛 같은 민들레꽃을 피우는 한국의 어린왕자와 같은 ‘강아지 똥’, 아무도 거들 떠 보지 않고 쓸모없는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강아지 똥’! 그 똥이 민들레꽃으로 다시 태어나는 자연의 신비하고 아름다운이야기가 곧 시작된다. (대구 학생 문화회관, 7월 3일부터 7월 6일까지/ 11시, 15시 예정)

소리 없이 찾아오는 봄의 기적 뮤지컬 ‘소리도둑’
뮤지컬 ‘소리도둑’은 영화 ‘에이미’를 원작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남경주, 최정원, 송영창, 임선애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자청해서 출연하며 프로듀서 김종헌, 조광화 연출, 김혜성 작곡, 구소영 음악감독이 함께 3년간의 사전제작기간을 걸쳐 선보이는 야심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소리도둑’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어린소녀 아침이가 세상사람 모두가 외면하는 실패한 작곡가와 덩치만 큰 말더듬이 치린이의 도움으로 노래로 이야기 하게 되면서 지난날의 아픔을 극복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구 오페라 하우스/ 6월 28일부터 6월 29일까지/ 토 15시, 19시/ 일 14시, 18시)

유쾌하고 재미난 만화방 삼남매의 사랑이야기,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는 대구 출신의 극작가, 작곡가, 연출가, 배우 등 대구 연극인들이 모여 만든 ‘메이드 인 대구’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는 2007년 1월부터 2008년 3월 초까지 218회 공연을 했으며 2만 5천여 명 관람, 대구 뮤지컬 사상 최장기 및 최다 관객 기록한 바 있다. 또한 2008년 3월 서울 대학로 소극장에서도 막을 올려 평일에도 120석의 객석을 70% 넘게 채우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는 동네 만화방 삼남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와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구 수성 아트피아/ 6월 19일부터 6월 22일까지/ 목, 금 19시 30분/ 토 15시 19시/ 일 15시)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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