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23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는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파워가 거세다. 아줌마들을 열광하게 했던 소설 ‘줌데렐라’가 뮤지컬로 무대 위에 오른 것이다. ‘줌데렐라’는 ‘KBS 슈퍼선데이 - 금촌댁네 사람들’과 ‘친정엄마’ 등을 통해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펼치는 작가라는 평을 받았던 작가 고혜정의 저서로, 특유의 재치와 맛깔스런 글로 아줌마들의 간지러운 부분을 긁어주며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얻어왔다.
이번 뮤지컬 ‘줌데렐라’에는 소설이 불러왔던 ‘줌데렐라’의 열풍을 다시 한 번 재연하기 위해 진짜 ‘줌데렐라’들이 대거 참여하여 화제다. 뮤지컬 ‘줌데렐라’에 출연하는 대부분의 배우들은 비슷한 나이 또래의 친구들이며, 극 중 배역들이 삶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진짜 ‘줌데렐라’들이다.
‘줌데렐라’를 통해 첫 뮤지컬 무대에 데뷔한 개그우먼 김지선은 “제가 아들 셋이나 있는 엄마잖아요. 방송하랴 아이 키우랴 딱 내 이야기라서 선뜻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뮤지컬 ‘줌데렐라’에는 개그우먼 김지선과 더불어 3년차 주부이지만 방송, 사업, 집안일까지 거뜬히 해내고 있는 이재은과 이제 막 신혼살림을 차린 이주현 등이 출연해 작품을 더욱 빛내고 있다.
이외에도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다 10년 만에 무대로 복귀한 연기파 배우 조련, 인기리에 방영되는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하재숙 외에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민숙, 김선화, 김현숙, 홍승아, 김도연 등이 열연한다.
진짜 줌데렐라들이 선보이는 뮤지컬 ‘줌데렐라’는 오는 7월 19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계속된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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