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춰라’가 처음으로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8월 3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지는 이 프린지에서 ‘사랑하면 춤을춰라’가 공연되는 극장은 ‘조지스퀘어 조지1’이 예정되어 있다.
에딘버러 대학 내에 위치한 ‘조지스퀘어 조지1 극장’에서 진행될 프린지는 세계에서 검증된 뮤지컬 또는 극단의 작품들을 사전 심사하였다고 한다. 결과 한국의 ‘사랑하면 춤을춰라’와 ‘오프 브로드웨이의’ 히트작, ‘웨스트 사이드스토리’ 제작사의 신작 등 주로 미국과 영연방의 작품들이 선정되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사랑하면 춤을춰라’가 이 작품들과 경쟁하게 될 예정이다.
‘사랑하면 춤을춰라’는 2003년 12월, 정동 팝콘하우스에서 공연되었던 ‘댄서에디슨’을 모태로 하는 작품이다. 언어를 대폭 축소하고 춤을 전면에 내세웠던 ‘댄서에디슨’은 “창작의 영역을 넓힌 새로운 실험”이라는 찬사와 함께 “뮤지컬 또는 복합장르의 일반화법을 무시한 치기에 가까운 작품”이라는 비판도 동시에 받으며 막을 내렸던 공연이다. 이후 ‘댄서에디슨’의 제작진들은 ‘타오’, ‘태양의 서커스’, ‘스텀프’ 등의 퍼포먼스 작품들과 리버댄스를 비롯한 아이리쉬 계열의 댄스 퍼포먼스들, 그리고 브로드웨이, 웨스트앤드의 정통적 작품들이 관객의 호흡과 어떻게 어울리는지를 연구하였고, 이로 인해 탄생된 작품이 바로 ‘사랑하면 춤을춰라’인 것이다.
‘사랑하면 춤을춰라’는 책과 이야기에 집착하는 종래의 화법을 버리고 ‘춤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소재를 구한다’라는 열정을 가지고 세계의 작품들과 함께, 같은 공연장에서, 세계의 프로모터들과 관객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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