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트레비 분수 광장에서는 ‘CATS LOOK FAIR’라는 주제로 패션쇼가 열렸다. 이는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도 1981년 런던 초연 이후 끊임없이 사랑받으며 전 세계 6천 5백만 명을 사로잡은 뮤지컬 ‘캣츠’가 오는 5월 30일 개막하는 오리지널 내한 공연에 앞서 준비한 이색 행사다.

‘CATS LOOK FAIR’ 패션쇼에서는 208년 S/S 시즌의 트렌드인 히피와 스모키에 섹시하고 매력적인 고양이 이미지를 접목시킨 토탈룩을 선보였다. 이날 패션쇼에서는 뮤지컬 ‘캣츠’ 무대 세트 전경을 배경으로 하여 ‘메모리’ 등 뮤지컬 ‘캣츠’의 음악과 함께 고양이처럼 매혹적인 포즈의 모델들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 외에도 고양이 분장을 한 비보이 댄서들의 퍼포먼스와 코스메틱 브랜드의 메이크업 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뮤지컬 ‘캣츠’와 함께한 이색 패션쇼 ‘CATS LOOK FAIR’는 문화적인 욕구가 강하며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2030세대의 최고 관심분야인 ‘패션’을 효과적으로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새로운 시도로 뮤지컬 마케팅계에 신선한 자극을 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뮤지컬 ‘캣츠’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오는 5월 30일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샤롯데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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