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맨틱 코미디의 전유물이라 여겨졌던 뮤지컬 시장이 점점 달라지고 있다. 뮤지컬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요즘의 뮤지컬들은 저마다 다른 장르와 이름을 내걸고 연일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드디어 뮤지컬도 관객들의 취향과 성향에 맞게 장르별로 골라볼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에 발맞춰 이번 ‘뮤지컬 뭐 볼까?’ 코너에서는 저마다 각각의 특별한 소재로 장르화시킨 뮤지컬들을 모아보았다. 각자의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이 뮤지컬들 중에 어디 내 취향에 맞는 공연은 없는지 샅샅이 살펴보자.
- 뉴욕의 질펀한 삶의 이야기가 재즈 선율에 녹아들다, 재즈뮤지컬 ‘더 라이프(THE LIFE)’
97년 ‘브로드웨이 토니상’ 3관왕 (음악상, 남우조연상, 인기연기상)과 99년 ‘한국 뮤지컬 대상’ 3관왕(여우주연상, 앙상블상, 기술상)에 빛나는 재즈뮤지컬 ‘더 라이프’가 연일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재즈뮤지컬 ‘더 라이프’는 80년대 뉴욕정화 운동으로 섹스 산업 끝물에 사는 포주와 매춘부등 3류 인생들의 죽음과 삶, 배신과 믿음, 절망과 희망의 이야기를 재즈의 선율에 녹여낸 블랙코미디이다. 또한 뮤지컬 ‘더 라이프’에서 펼쳐지는 흑인 특유의 유머와 애수 그리고 저항정신이 담겨 있는 재즈 음악은 빅밴드 스타일의 라이브 연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배가 시킬 것이다. 아울러 이번 재즈뮤지컬 ‘더 라이프’에서는 남,녀 주인공으로는 한국뮤지컬 대표배우 ‘전수경’ 과 탤런트 겸 뮤지컬배우 ‘유준상’이 열연하게 되어 한층 더 기대가 된다. (일정: 2008년 5월 2일~2008년 6월 15일, 장소: 한전아트센터, 시간: 화,수,목 8시 / 금 4시, 8시 / 토 3시, 7시 / 일,공휴일 2시, 6시 (월요일 공연없음), 티켓가격: R석 95,000원 S석 65,000원 A석 20,000원, 공연문의 : 02-501-7888)
- 이 시대 진정한 골드 싱글들을 위한 뮤지컬이 왔다!, 뮤지컬 코미디 ‘컴퍼니(COMPANY)’
‘스티븐 손드하임’의 쉬크한 뮤지컬 코미디 ‘컴퍼니’가 2008년 5월 27일 ‘두산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설앤컴퍼니’와 ‘CJ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제작으로 국내에 첫 소개되는 뮤지컬 코미디 ‘컴퍼니’는 인생과 결혼, 그리고 인간관계에 관한 통찰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세계적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손꼽히는 대표작이다. 또한 뮤지컬 코미디 ‘컴퍼니’는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6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토니상 14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그 중 6개 부문의 상을 거머쥔 바 있다. 아울러 이 작품은 결혼에 얽매이기 보다는 독신으로 살고 싶은 뉴욕의 잘나가는 싱글남과 그 주변의 결혼한 친구들과의 관계를 모던함과 세련된 위트로 표현하여 초연 이후 변함없이 가장 ‘쉬크’한 뮤지컬 코미디 걸작으로 평가되며 사랑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일정: 2008년 5월 27일~2008년 8월 17일, 장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시간: 평일 오후 8시, 주말/공휴일 3시 7시 (월 쉼), 티켓가격: R석 50,000원 / S석 35,000원, 공연문의: 02-501-7888)
- 촉촉한 비처럼 젊은이들의 감성을 적셔준다, 콘서트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콘서트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지난 가을 초연과 12월 ‘홍대 떼아뜨르 추’에서의 앵콜 공연에 이어 이번 대학로에서 3차 공연에 임하고 있다. 또한 이 공연은 창작뮤지컬 초연작들이 쏟아졌던 2007년의 가을, 교회와 학교에서 연기를 준비해온 젊은 배우들과 제작진들이 제작한 소규모 작품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관객의 호응으로 이목을 끌은 바 있다. 공연제작사 ‘로렌조 레드컴퍼니’의 제작으로 준비된 콘서트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평범한 까페(Cafe)에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이 한두 명씩 모여들기 시작해 우연한 기회에 그 곳에 모여든 사람들의 삶에서 무언가를 발견해나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성경 속의 ‘사랑’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작품은 젊은 작가의 위트있는 시선으로 바라본 소소한 사랑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흠뻑 적셔줄 것이다.(일정: 2008년 5월 2일~2008년 6월 1일, 장소: 대학로 문화공간 엘림, 시간: 평일 저녁 8시, 토, 일, 공휴일 4시, 7시 (화요일 쉼), 티켓가격 : 일반 35,000원, 청소년 35,000, 공연문의: 02)2051-1892~3)
- 모든 언어가 춤으로 표현된다!,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2004년 10월 초연 이후, 비보이 등의 춤 공연을 트랜드로 만드는데 앞장 선,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춰라’는 노래를 제외한 모든 언어가 춤으로 표현되는 작품이다.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무대와 객석이 한 호흡으로 이뤄지는 쌍방소통이 가능한 대중 공연으로 자리 잡은 작품으로 창작공연 사상 최단기간의 초청 공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가 쏟아지는 영상, 춤의 강약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빛의 힘, 심장을 울리는 강렬한 사운드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이 작품은 ‘마사미 스튜디오’와 함께 한국과 일본의 댄서들이 한 팀을 이루는 한일합작 작품을 구상하고 있으며 2008년 하반기에 서울과 동경에서 동시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일정: 2007년 12월 14일~2008년 1월 13일, 장소: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시간: 화-금 8:00pm, 토 4:00,7:30 pm, 일 4:00pm (월 공연없음), 티켓가격 : R석 균일 일반 3만원 / 대학생 25,000원/ 청소년 15,000원, 공연문의 : 02-500-1220 / 02-2128-7616/7617)
이종미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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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아트센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