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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수상자들이 시상식 밤하늘에 수를 놓다, ‘제 2회 더 뮤지컬 어워즈’

 

‘제 2회 더 뮤지컬 어워즈’가 4월 28일(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내렸다. 특별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부터 대중스타들의 후보가 두드러져 언론과 관객들의 관심이 유난히 뜨거웠다. 게다가 누구 하나 뒤처짐 없이 뛰어난 배우들의 접전이 이어져 수상자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시상식이었다.

자, 지금부터 ‘제 2회 더 뮤지컬 어워즈’시상식에서 뮤지컬계의 가장 빛나는 별이 된, 그 영광스런 수상자들을 만나보자.

- 조승우, 옥주현! 대중스타들이 뮤지컬계의 최고의 배우로 떠오르다!

이번 시상식에서의 심사기간동안 가장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켜 모았던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으로는 영화배우뿐만 아니라 뮤지컬배우로써도 입지를 굳힌 ‘조승우’와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심사위원들까지 사로잡은 ‘옥주현’이 각각 차지했다.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조승우’는 지난 2007년,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서 15분만에 1만 6000석 매진으로 뮤지컬 배우로써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 받은 바 있다. 또한 ‘조승우’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에서 주인공 ‘돈키호테’ 역을 맞아 코믹하면서도 완벽한 돈키호테의 모습을 소화하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옥주현’은 이번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에서 수상자뿐 아니라 2시간 30분동안 진행자로서 매끄러운 시상식 분위기를 이어가 박수를 받았다. 옥주현은 뮤지컬 ‘시카고’에서 가수로서의 경험을 살려 안무와 가창력, 그리고 끼 있는 연기로 ‘타고난 록시’라는 평을 들어왔다.

- 뮤지컬 ‘노르트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다 커플 나란히 인기상 수상!

인기상은 관객들이 주는 상이라 더 의미가 깊다. 이번 ‘제 2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지난 4월 11일에서 24일까지 약 보름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녀 인기상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뮤지컬 ‘노르트담 드 파리’의 두 배우인 ‘윤형렬’과 ‘최성희’가 각각 2위를 가볍게 물리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신인배우인 ‘윤형렬’의 경우 뮤지컬에 출사표를 던진 첫 작품을 통해 최고 인기 배우의 반열에 올라 뮤지컬계를 놀라게 했다. ‘제 2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전체 투표자수 6,368명 중 ‘윤형렬’이 차지한 득표수는 무려 1,085표라고 하니 그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노르트담 드 파리’에서 매혹적인 에스메랄다역으로 호평을 받은 ‘최성희’는 10여년간 자신을 대변했던 예명 ‘바다’를 버리고 본명을 전면에 내세워 뮤지컬 배우로 등극했다. 그리하여 ‘최성희’는 다른 장르에 비해 텃세가 심한 뮤지컬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 ‘벽을 뚫는 남자’의 김성기, ‘나인’의 정선아가 조연상으로 밝게 빛나다

때론 주연보다 더 빛나는 조연으로 극의 완벽성을 더하는 조연상 수상작들을 살펴보자. 먼저 남우조연상으로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서 늙은 변호사 역할로 1인 3역의 역할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해낸 배우 ‘김성기’가 차지했다. 특별히 김성기는 뮤지컬계에서 배우로써 굵직한 뿌리를 두고 있음에도 18년만에 처음 받는 상이라 더 의미가 크다. 여우조연상으로는 역시 ‘나인’에서 ‘칼라’역으로 관객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은 배우 ‘정선아‘가 받았다.

- 윤형렬, 왕브리타! 신인상으로 뮤지컬계의 스타탄생을 예고한다

일생에 한 번뿐이어서 배우의 입장에서나 관객들에게나 더 기대가 되는 상인 남우신인상으로는 뮤지컬계의 첫 출사표를 던진 신인배우임에도 인기상까지 거머쥔 배우 ‘윤형렬’이 차지했다. 또한 여우신인상으로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서 주인공 ‘트레이시’역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에 이어 연기력까지 입증 받은 배우 ‘왕브리타’가 이름을 올렸다.

- 무대 뒤에서 작품을 더 밝게 빛내주는 뜻 깊은 상들이 여기 모였다!

무대 뒤에서 관객들의 눈에 보이진 않지만 제작자로 공연을 더 빛나게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먼저 이번 ‘제 2회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연출상으로 ‘맨 오브 라만차’의 ‘데이비드 스완’이 영광을 차지했다. 그리고 작사극본상으로는 ‘싱글즈’의 ‘성재준’과 ‘라디오스타’의 ‘정영’이 탄탄한 스토리로 인정받았다. 작곡상으로는 ‘라디오 스타’의 ‘허수현’이 차지했고 안무상으로는 ‘뷰티풀 게임’의 ‘이란영’이 이름을 올렸다. 무대미술상으로는 ‘스위니 토드’의 ‘정승호’가, 그리고 조명음향상으로는 ‘맨 오브 라만차’의 ‘이우현’이 각각 상을 받았다. ‘음악감독상’으로는 이번 시상식에서 음악감독으로도 활약한 ‘김문정’이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공로상으로는 작곡가로 유명한 ‘고 최창권’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종미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출처_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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