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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솔로의 단계’, 커플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솔로가 살아남는 법을 터득하다

 

창작 뮤지컬 ‘솔로의 단계’ 프레스 컨퍼런스가 4월 22일 압구정 예홀에서 열렸다. 해외 라이선스 공연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 때, 뮤지컬 ‘솔로의 단계’는 1여 년 동안의 기획과정을 통해 작품을 개발하였으며 try out 공연을 통해 더욱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뮤지컬 ‘솔로의 단계’는 요즘 세대와 잘 맞춰 솔직한 언어로 풀어내었으며 커플들이 지배하는 지구에 솔로가 살아남는 법이라는 엉뚱한 발상으로 접근하였다. 또한 경쾌한 멜로디는 더욱 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뮤지컬 컴퍼니 ‘두둥’의 윤성우 대표는 “요즘 한류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가수를 통해서, 드라마를 통해서도 한류가 있었다”며 “뮤지컬로 한류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라이선스 뮤지컬이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한국의 특징과 색깔을 담아내는 뮤지컬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창작 뮤지컬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으며 첫 작품으로 ‘솔로의 단계’를 선택하였다.”라고 말하며 제작 동기를 밝혔다. 또한 이 작품이 최고의 스태프와 배우가 만나서 만들었기에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것 또한 잊지 않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최창열에게 이 작품의 어떤 점이 관객에게 어필할 것 같냐고 묻자 조금도 주저함 없이 “가장 친근한 소재를 가지고 소극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보여준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극장 뮤지컬은 원세트의 개념이 많다. 하지만 우리는 화려한 그림에 안무를 많이 얹어서 좀 더 스펙터클하게 보여주려고 한다. 요즘 나오는 라이선스 작품들을 보면 애틋한 사랑을 많이 그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좀 더 적나라하게 이야기하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라고 뮤지컬 ‘솔로의 단계’가 가지는 장점을 말했다.



이 작품은 특히 배우와 스태프가 가지는 장점이 많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젊고 실력있는 스태프에 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를 끝내고 뮤지컬에 첫 발을 내딛는 강성민과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에서 몽룡으로 좋은 연기를 선보인 장덕수, 그 외에도 ‘마리아마리아’에 주연을 했던 차지연, ‘라디오 스타’의 강pd역할을 했던 ‘신의정’, ‘맨오브라만차’에서 산초역할을 했던 이훈진까지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하여 이 뮤지컬을 더욱 탄탄하게 해 주고 있다.

요즘 많은 TV스타들이 무대로 오고 뮤지컬 스타들도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TV스타의 경우 티켓파워로 득이 있기는 하지만 실력 등 여러 면에서 적잖은 말을 듣는 게 사실이다. 그 말에 강성민은 “알고 있다.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드라마가 끝나고 들어온 작품이 뮤지컬이어서 선택을 하게 된 것이다”라며 “나도 뮤지컬 초보관객이다.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 입장으로 봤을 때 이 작품의 시나리오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좋은 스태프를 만났기에 열심히 하면 충분히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라며 말했다.

프레스 컨퍼런스를 끝낸 뮤지컬 ‘솔로의 단계’는 5월 2일부터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공연된다. 1여 년의 기획과정을 끝내고 이제 관객을 맞는 일만 남은 뮤지컬 ‘솔로의 단계’, 앞으로 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백수진 기자 psj1214@hanmail.net
사진 김고운기자 vortexg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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