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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뭐 볼까?] 무대의 에너지가 객석을 일으키다, 비보잉 뮤지컬

 

거리의 춤꾼 ‘b-boy’가 뮤지컬 무대에서 관객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4월 넷째 주 [뮤지컬 뭐볼까]에서는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비보잉’을 주제로 한 뮤지컬들을 한 자리에 모아보았다. 그들의 등장으로 뮤지컬은 더 이상 가만히 자리에 앉아 구경만하는 공연이 아니다.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고 참여하는 ‘비보잉’ 뮤지컬만의 매력을 흠뻑 느껴보자.

- 관객 귀족주의를 거부하다,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노래를 제외한 모든 언어가 춤으로 표현되는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무대와 객석이 한 호흡으로 이뤄지는 쌍방소통이 가능한 대중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환호와 박수가 이어지는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관객 귀족주의를 거부하고 함께 일어서서 어우러지는 장관을 연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군무의 힘과 속도, 코믹한 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보다 박진감 넘치고 힘 있는 안무로 승부한다. 또한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가 쏟아지는 영상, 춤의 강약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빛의 힘, 심장을 울리는 강렬한 사운드는 객석을 일으키는 힘이 된다. (4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평일 오후 7:30/ 토 3:00, 7:30/ 일 3:00/ 월 쉼. 공연문의 02-580-1300)

- 세계를 정복한 파워, 댄스컬 ‘브레이크 아웃’

‘Extreme Dance Comedy 브레이크 아웃(BREAK OUT)’은 이미 기획 단계부터 해외진출을 목표로 2007년 4월 ‘런던 웨스트엔드 새들러즈웰즈 피콕극장’의 성공적 런칭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로 61회를 맞은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최고의 히트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은 세계시장 점령의 선두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주공연장인 ‘어셈블리홀’에서 매진기록을 세우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댄스컬 ‘브레이크 아웃’에는 힙합음악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소리와 춤, 무술, 서커스, 체조, 요가 등 종합적인 몸짓이 녹아 있다. 거기에 각각의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져 브레이크댄스와 코메디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창출하고 있어 한층 더 기대가 된다. (2007년 12월 14일부터 2008년 4월 30일까지 BREAK OUT 전용극장, 평일 오후 8:00/ 토 오후 4:00, 8:00/ 일. 공휴일 오후 3:00, 6:00/ 월 쉼. 공연문의 02-722-3995 www.breakout.co.kr)

- 춤의 장벽을 깨드린 무언극 ‘B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무언극 ‘B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프리마돈나를 꿈꾸는 발레리나가 비보이를 사랑하게 되고 그에게 동화돼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무언극 ‘B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지난 2007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참신한 소재와 새로운 형식으로 해외 언론과 현지 공연 프로모터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바 있다. 이 작품은 가장 여성스러운 몸짓으로 대변되는 발레와 가장 남성스런 몸짓인 ‘비보잉’이 만나 한데 어우러진 무대를 꾸밈으로써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2006년 2월 1일부터 2008년 4월 30일까지 홍대 비보이 전용극장, 평일 오후 8:00/ 토요일 오후 2:00, 5:00, 8:00/ 일요일 3:00, 6:00/ 월 쉼. 공연문의 02)323-5233 www.sjbboys.com0

- 서정적 댄스와 클래식컬한 음악의 조화, 비보이 퍼포먼스 ‘비보이 마리오네트’

비보이 퍼포먼스 ‘마리오네트’는 비보잉 춤과 줄 인형극을 접목시킨 공연이다. 특히 이 공연은 비보이들의 몸짓을 더욱 역동적이고 아름답게 빚어내는 독특한 조명과 블랙 라이팅, 감미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음악, 따뜻함이 묻어나는 영상이미지 등으로 작품의 완벽성을 모색한다. 또한 비보이 퍼포먼스 ‘마리오네트’는 비보이 퍼포먼스이면서도 힙합 음악이 나오지 않는다. 대신 서정적인 댄스와 클래시컬한 음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전혀 새로운 느낌의 퍼포먼스를 창조해 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보이 퍼포먼스 ‘마리오네트’는 기존의 ‘비보잉’춤에 인형과 인형사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더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5월 14일부터 18일까지 대구봉산문화회관, 평일 오후 8:00/ 토요일 오후 4:00, 8:00/ 일요일 오후 3:00, 7:00. 공연문의 1688-4865)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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