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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프리뷰] 뮤지컬 ‘루카스’, 당신의 상처에 ‘마데카솔’을 발라줄 것이다

 

마음에 짓이겨진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새로운 사랑이, 혹은 주위 사람들의 위로가 때론 신의 사랑이 당신의 상처를 아물게 해줄 것이다. 뮤지컬 ‘루카스’는 2001년 6월 캐나다 ‘토론토’의 발달장애인 공동체 ‘데이브레이크’에서 한 정신지체장애 부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공연이다.

‘사랑’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사랑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남녀 간의 사랑과 부모 형제간의 사랑, 신의 사랑 등 많은 사랑의 종류들이 있다. 하지만 역시 가장 위대한 것은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여기, 위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있다.

뮤지컬 ‘루카스’는 ‘마데카솔’처럼 저마다 하나씩은 갖고 있을 상처를 보듬어 주는 뮤지컬이다. 극 중 주인공인 ‘현우’는 아버지가 정신지체를 가지고 있다는 가족사 때문에 사랑하는 여인과의 결혼과 성공의 기회를 잃고 절망감에 ‘캐나다 토론토’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어쩌다보니 ‘데이브레이크’라는 발달장애인들을 돌보는 공동체로 가게 되고 그 곳에 머물게 된다. 하지만 ‘현우’는 사사건건 장애인들과 부딪치고 결국엔 아기 ‘루카스’가 태어나길 기다리는 정신지체 아버지에게 심한 모욕을 주게 된다. 그로 인해 ‘현우’는 자원봉사자 ‘유리’와 크게 다툰다. 결국 아기 ‘루카스’가 태어나지만 ‘루카스’는 두개골이 열려 뇌가 밖으로 삐져나온 기형을 가지고 있어 태어나자마자 죽을 수 밖에 없는 아기였다. 시한부 아기 ‘루카스’를 위해 정신지체장애인 아버지는 아기 ‘루카스’에게 진심어린 사랑을 주고 그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현우는 자신의 가슴 속에 미묘한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요즘의 현대 사회는 참으로 각박하다. ‘가족’이란 의미도 흐려져 언론에서는 저마다 ‘아버지가 자식을 죽였다느니, 자식이 부모를 죽였다느니’등의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진정한 가정의 의미와 사랑의 의미성은 어디 갔는지 행방불명 된지가 오래이다. 결국 ‘사랑’이다. 뮤지컬 ‘루카스’는 극 중 주인공인 ‘현우’의 변화 과정을 통해 오래 된 가뭄으로 쩍쩍 갈라진 논바닥처럼 건조한 우리들의 가슴 속에 “상처 입은 자들, 모두 내게 오라”라고 이야기하듯 가슴 속 상처들을 치유해줄 것이다.  

뮤지컬 ‘루카스’는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포근히 감싸줄 아버지의 마음으로 2008년 5월1일(목)부터 6월22일(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 물’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을 본 후 저마다 부모님과 형제, 또는 연인에게 사랑 한다고 고백할 준비를 해보자.

이종미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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