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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뭐볼까?] 보고 싶어서 찜해 놨던 뮤지컬, 얼마 안 남았다!

 

뮤지컬 소개 코너를 보며 ‘아! 이 뮤지컬 보고 싶다’ 고 마음속으로 찜해놨던 공연들 몇 있지 않은가? 하지만 찜해놨던 뮤지컬들의 공연 일정이 얼마 안 남았다면, 혹은 이미 끝나버렸다면 분명 아쉬운 마음이 들 것이다. 이번 ‘뮤지컬 뭐 볼까?’ 코너에서는 봄 햇살이 따사로운 4월 말, 아쉽게 그 막을 내리는 공연들을 모아봤다. 어디 이 중에 마음속으로 찜해놨던 공연은 없는지 눈 크게 뜨고 살펴보자.

- 20세기말 한국인의 초상을 그린다,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뮤지컬‘지하철 1호선’은 독일 그립스 극단의‘Linie1-Musikalische Revue’를 한국적 상황에 맞추어 번안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94년 5월 초연 이후 끊임없는 수정과 보완을 거치며 계속되는 장기공연으로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연변 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실직가장, 가출소녀, 자해 공갈범, 잡상인 등 바로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또한 20세기말 한국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5인조 록밴드 ‘무임승차’의 강렬한 라이브 연주를 바탕으로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앙상블, 전편에 흐르는 따뜻한 시선과 넘치는 에너지로 오랫동안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 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4월 27일까지 학전그린소극장, 평일 7시30분/ 토요일 4시, 7시30분/ 일요일 4시/ 공휴일 3시, 7시/ 월 쉼, 공연문의: 02-763-8233)

- 사무실에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오피스 뮤지컬 '찬스(CHANCE)!'
뮤지컬 ‘찬스’는 돈과 사랑, 두 가지 행운을 꿈꾸며 사는 평범한 오피스맨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2005년 ‘베지에르 우수 코메디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이미 프랑스에서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 ‘찬스’는 도심 속 변호사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6명의 회사원들이 모여 각자의 캐릭터에 맞는 64곡의 노래로 형상화된다. 또한 이 작품은 기존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달리 극 전체가 음악으로만 구성된 프랑스 뮤지컬의 독특한 형식을 유지하되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음악으로 색다름을 더했다. 뮤지컬 ‘찬스’는 2001년부터 ‘드자제’와 ‘트리아농’에서 매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각각의 캐릭터를 통해 오피스 뮤지컬로 특히 회사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4월 20일까지 코엑스아트홀, 평일 8시 / 주말, 공휴일 4시, 7시 30분, 문의: 02-6000-6790~1)

- 식탁 위에 차려진 다섯 가지 사랑 반찬,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5개의 상황에서 보여 지는 각기 다른 사랑에 관한 옴니버스 뮤지컬이다. 또한 이 작품은 2004년 ‘Geva theater’에서 초연 이후 2005, 2006년 매해 공연되어 공연 초부터 관객과 언론의 폭발적 사랑을 받아 온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뮤지컬 ‘파이브코스러브’는 각기 다른 설정의 연애담을 긴장감 있게 전하며 관객들은 한 무대에서 3인이 5가지 옴니버스의 15인 역을 빠르게 소화해내는 전환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월 27일(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평일 8시 / 주말,공휴일 3시, 7시 / 월 쉼, 공연문의: 02-594-4025)


- 이게 바로 우리네 사는 이야기!, 창작뮤지컬 ‘만화방 미숙이’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는 대구민간극단에서 제작된 창작 뮤지컬로써 동네 만화방 삼남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와 따뜻한 가족애를 담고 있는 공연이다.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는 배우들이 맛깔스럽게 구사하는 경상도 사투리와 스피디한 진행, 적절한 타이밍의 웃음코드, 관객을 극 속에 끊임없이 개입하게 함으로서 관객들이 제3의 배우가 되어 무대와의 경계를 허문다. 또한 이 작품에서는 신간배달원(대사3마디)에 일반관객들의 신청을 받아 일반인에게 일일배우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는 삼남매의 좌충우돌 러브 스토리와 훈훈한 가족애를 바탕으로 전 연령대가 공감하는 소재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4월 27일(일)까지 예술극장 나무와 물, 화,목 오후 8시 / 수,금 오후 4시, 8시 / 토,일 오후 4시, 7시, 공연문의: 053-290-9507)

이종미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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