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적인 한국 초연 이래로 3년 만에 네 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헤드윅’이 다시 온다. 오는 2008년 6월에 찾아올 ‘헤드윅’은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또 한 번의 '헤드윅 신드롬'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뮤지컬 ‘헤드윅’은 동독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락 가수의 이야기를 주옥같은 록 넘버로 풀어낸 금세기 최고의 스타일리쉬 락 뮤지컬로 꼽힌다. ‘헤드윅’의 쉼 없는 모놀로그와 그녀의 남편 이츠학의 강렬한 백보컬, 앵그리인치 밴드가 빚어내는 강렬한 펑크 록 음악, 그리고 클럽 특유의 열정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한 데 어우러지는 독특한 콘서트 형식의 록뮤지컬이다. 지난 2005년 제작 초기부터 해외파로 구성된 크리에이티브 팀들과 3주에 걸친 배역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뮤지컬 ‘헤드윅’은 2005년 한국에 첫 발을 디딘 후 총 94%의 유료객석 점유율을 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작년 5월 시즌3까지 총 625회로 공연 마감했으며 특히 작년 5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헤드윅’의 원작자인 존 카메론 미첼과 함께한 ‘헤드윅&앵그리인치 더 콘서트’는 예매개시 8분 만에 매진되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에 공연 제작사인 쇼노트와 CJ엔터테인먼트는 신드롬의 중심에 설 ‘헤드윅’과 ‘이츠학’을 찾는 오디션을 4월 14일부터 개최한다. 특히, 이번 오디션은 전 세계 공연계에 큰 붐을 일으키고 있는 리얼리티 TV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서바이벌 방식의 ‘헤드윅’ 오디션은 ㈜MBC드라마넷 계열의 채널을 통해 치러질 예정이며, 오디션 라운드를 거듭함에 따라 시청자들도 온라인 투표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고 한다.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2008 시즌 공연과 지방 투어는 물론, 시즌 오프닝 이벤트로 준비 중인 ‘헤드윅’의 원작자 존 카메론 미첼의 ‘헤드윅 콘서트’에 함께 설 수 있는 특전까지 얻게 된다.
공정임기자 kong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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