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발레이야기에서는 발레 작품에서 많이 쓰이는 귀여운 스텝을 알아본다. 이 스텝은 다른 동작들과의 연결이 용이하다. 귀엽고 발랄한 작품일 때 더 효과적이다. 이 동작의 이름은 ‘빠 드 부레 삐께(pas de bourree pique)’다. 지난 발레이야기 28에서 배웠던 ‘빠 드 부레’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동작으로 볼 수 있다. ‘구뻬’와 ‘파세’가 많이 쓰인다.
앞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기획연재 시리즈 [발레이야기]로 일반관객들이 어려워하는 무용을 깊이 있게 알아보면서 관객들과 좀 더 친숙해 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시간에는 ‘빠 드 부레(pas de bourree)’보다 더 재밌게 할 수 있는 동작을 알아본다.
- ‘빠 드 부레 삐께(pas de bourree pique)’: 삐께는 ‘찌르다’라는 뜻을 지닌다. 앞서 말했듯 ‘빠 드 부레’와는 다르다. 이 동작은 토슈즈를 신고하면 더 예뻐 보인다. 발 하나 하나에 힘을 실어 움직인다. 동작이 경쾌하고 즐겁기 때문에 미뉴에트의 리듬을 타고 신나게 움직여본다.
◎ ‘빠 드 부레 삐께(pas de bourree pique)’

1. 오른발 앞의 제 5번 포지션을 취한다. 뒤에 있는 왼발은 구·드·삐에를 하고 무릎을 살짝 구부린다. 손은 앙바, 앙아바를 사용한다.

2. 구·드·삐에 한 왼발을 바닥으로 내려 찌르는 동시에 앞에 있던 오른발을 파세로 높게 올린다. 파세 한 발은 턴 아웃이 되어야 한다. 상체와 무릎을 위로 곧게 펴서 중심을 잡는다. (발이 바뀐 상태다.)

3. 2번 상태에서 발을 바꾸쨉�, 오른쪽으로 살짝 이동한다(파세 했던 오른발을 오른쪽 옆으로 놓는다). 그러면 왼발이 파세(턴 아웃으로)가 되고 오른발은 지지하는 다리가 된다. 이때도 찌르듯 강하게 바꾸어 중심을 잡는다.

4. 몸을 최대한 위로 끌어올린 상태다. 이때 파세 한 왼발을 그대로 앞으로 내림과 동시에 쁠리에를 하면, 뒤에 있는 오른발이 구·드·삐에 상태가 된다(쁠리에르 하면서 전체적인 몸이 오른쪽으로 살짝 틀어져있다).
Tip: 이 동작은 찌르는데 포인트를 주면서 강하고 활기차게 움직인다. 구·드·삐에로 시작해서 결국엔 구·드·삐에로 끝난다. 발을 바꿀 때는 과감하게 움직인다. 파세 할 땐 온 몸을 최대한 위로 끌어올려 중심을 잡아준다. 또한 엉덩이, 배, 무릎에 압력을 주어 상체가 위를 향하게 한다. 포인 한 발이나 파세 한 발을 턴 아웃시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빠르게 해본다.
효과: 이 동작은 밝고 유쾌하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음악에 맞춰 즐겁게 할 수 있다. ‘빠 드 부레 삐께(pas de bourree pique)’는 온 몸에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중심 잡는데 탁월하다. 무대 위에 발레리나들이 토슈즈를 신고 이 스텝을 펼치면 키가 훨씬 커 보이고 우아하게 느껴진다. 이 동작은 중심을 잡는 동시에 발이 바뀌기 때문에 춤의 안정감이 있다. 오늘부터 꾸준히 연습하여 즐거운 발레생활을 만끽해보자.
글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참고 『발레 교수법』(도서출판 금광)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택아트센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