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희무트댄스 창단 15주년 기념공연 ‘독백’이 오는 4월 4일과 5일, 양일간에 걸쳐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번 정기공연은 안무가 김영희의 춤 예술 변화를 흥미롭게 관찰하는 시간이 될 것이며, 그동안 쌓아 올린 무트댄스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무대에는 ‘모르는 사이에’, ‘달아’, ‘여기에Ⅱ’, ‘그들은 그렇게 어디로 가는가’ 등 무트댄스를 대표하는 레퍼토리 4작품이 공연된다. 또한 창단 15주년 기념공연에 맞추어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독백’까지 총 5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모르는 사이에’는 1995년 초연작으로 현재 무트댄스의 춤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여기에Ⅱ’는 전통춤 ‘살풀이’를 모티브로 하여 한국 춤의 새로운 미학관을 제시한 작품이다. 또한 ‘달아’는 우리나라 신화의 스토리에서 나오는 이미지들을 모티브로 하여 무트만의 느낌으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어디로 가는가’는 이스라엘 민요 하바나길라를 샹송으로 리메이크한 곡을 배경으로 하여 이국적인 리듬과 한국적인 움직임의 조율을 탁월하게 표현해낸 작품이다. 이렇게 총 4작품의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4월5일, 공연 둘째 날 선보이는 2009년도 신작 ‘독백’은 기쁨, 슬픔, 사랑, 고독, 갈등, 폭력 등 인간들의 보편적인 감정을 일상적인 움직임으로 작품 속에 그대로 담아냈다. 특히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 관객들과 공감, 소통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며, 더불어 진한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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