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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직업전환재교육 불황 속 값진 결실 맺어

 

장기불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주요선진국의 정책적 화두는 ‘취업’이고, 이 취업문제는 미국에서 발원한 경제불황 여파로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이를 예견한 것처럼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윤성주)는 2008년부터 전문무용수들이 은퇴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무용 활동에서 축적된 예술적 감성과 정신적·신체적 특성을 살려 개인과 무용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직업전환 재교육 지원 사업을 시작하였다.

처음 5개 교육 시설에서 시작한 직업전환 재교육 프로그램은 아르코공연예술아카데미, 서울아트스쿨, 남뮤지컬 아카데미 등 현재는 14개 교육시설에서 57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2009년 3월 현재 총 31명이 신청하여 3명이 수료, 1명 이수, 8명이 교육 중이며 6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수료자 3명중 고일안(전 국립발레단원, 35세), 장향인(전 국수호 디딤무용단원, 31세)씨는 무용재활트레이너 과정을 힘겹게 마치고 취업에까지 골인했다. 이는 본인들은 물론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직업전환재교육 사업의 가능성에 대한 첫 물고를 튼 셈이다.

무용재활트레이너는 부상을 자주 당하는 무용인들의 몸에 대해 깊게 인지하고 있는 은퇴 무용수들이 직접 재활 트레이너 교육을 받는 것으로써, 협력병원과 교육과정을 만들어 처음 실시한 과정이다. 따라서 교육과정 중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기도 하였으나 이때마다 교육생들이 교육과정(실습,이론 약 11개월)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센터측은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고일안, 장향인씨는 9개월의 교육과정 수료 후 국제자격증 시험을 치러 자격증을 획득했으며, 임상운동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추가적인 교육도 지원되었다.

재교육 프로그램의 결과 고일안씨는 3월부터 국립발레단에서 단원들의 상해 발생시 치료활동을 하게 되고, 장향인씨는 삼성레포츠 재활트레이너로써 일반회원들에게는 개인트레이닝을, 재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병원의 진단에 따라 개인 운동프로그램을 만들어 적용시켜 근력강화 등의 치료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향후에는 직업전환재교육 지원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전문무용수들의 참여와 지원을 위해 교육과정의 다양화, 지원 규모의 확장을 위한 재원확보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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