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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이야기 30] 앙트르샤·꺄르트(Entrechat quatre)

 

이번 주는 지난 발레이야기 11에서 배웠던 샹즈망(Changement)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동작을 알아본다. 이 동작은 공중으로 튀어 올라 다리를 교차시킨다. 무엇보다 호흡량을 많이 필요로 하는 동작이다. 먼저 바에 손을 얹고 연습해본다. 그리고 나서 어느 정도 익숙해진다면 센터에서 중심을 잡고 할 수 있다. (메인사진_스파르타쿠스 중)

앞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기획연재 시리즈 [발레이야기]로 일반관객들이 어려워하는 무용을 깊이 있게 알아보면서 관객들과 좀 더 친숙해 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시간에는 온 몸에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 앙트르샤·꺄르트(Entrechat quatre)를 배워본다.

- 앙트르샤·꺄르트(Entrechat quatre): 앙트르샤는 ‘짜놓는다’ 또는 ‘꼰다’ 그리고 꺄르트는 ‘넷’이란 뜻이다. 이것은 양발로 밟고 뛰어올라 공중에서 양다리를 재빨리 쳐서 붙이는 스텝이다. 먼저 정확한 동작을 위해 바를 잡고 연습한다.
앙트르샤·꺄르트를 유명하게 만든 것은 프랑스의 발레리나 마담·까마르코다. 그녀는 얼마나 다리를 잘 칠 수 있는가를 보이기 위해 드레스의 길이를 짧게 하고 발목을 보였다. 여성이 발목을 보이는 일은 대단히 기품을 잃은 행위라고 생각하던 18세기의 일이다.


◎ 앙트르샤·꺄르트(Entrechat quatre)



1. 오른발 앞의 제 5번 포지션으로 시작한다. 공중으로 튀어 올라 양다리를 약간 옆으로 벌린다.

2. 공중에서 양다리를 쳐서 왼발을 앞으로 두 발을 모은다.


3. 그리고 다시 양발을 벌린다.

4. 반대로 오른발을 앞으로 하고 드미 쁠리에로 내린다. 그러면 발이 처음 시작하기 전 상태로 되돌아온다. (전반적으로 무척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동작이다. 무릎이 교차된다는 생각으로 무릎과 발끝에 유념하며 연습해본다.)

Tip: 이 동작을 할 경우 먼저 다리를 치는 동작에 대비하여 공중에서 양다리를 옆으로 여는 것부터 연습한다. 항상 점프를 하기 전에는 쁠리에부터 시작해야 한다. 쁠리에를 하지 않고는 공중으로 높이 튀어오를 수 없고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시선은 멀리 앞을 바라보며 두 손을 바에 놓을 때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데 그렇다고 온 몸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안 된다. 오직 호흡으로만 높은 점프를 뛸 수 있다. 공중에서는 두 발이 포인 으로 곧게 뻗으며 두 발보다는 무릎을 교차시킨다는 생각으로 연습한다.

효과: 이 동작은 호흡과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한다. 공중으로 튀어 오르는 동시에 다리를 교차하고 다시 처음상태로 되돌아와야 한다. 어려울 수 있지만 계속 연습하다보면 재미를 느끼게 된다. 이 동작은 폐활량과 키가 커지는 효과를 준다. 공중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곧게 하는 동작이므로 온 몸에 신경계가 움직이게 된다. 그러므로 키가 커지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몸을 가뿐히 만들어준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몸이 무겁고, 요즘 계속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오늘부터 이 동작을 꾸준히 연습해보자. 그러면 상쾌하면서도 가벼운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글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참고 『발레 교수법』(도서출판 금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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