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발레이야기에서는 아라베스크 에뽈레(Arabesque Epaule)와 아라베스크 팡세(Arabesque Penchee)를 알아본다. 이 동작들은 지난 시간에 배운 아라베스크에서 약간의 변화를 준 것이다. 아라베스크가 어느 정도 익숙해진 이들에게는 무척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 올 것이다. 또한 쉽게 따라할 수 있을 만큼 동작이 자유로워 처음 하는 이들도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큰 거울을 보면서 이 동작을 연습해보자. 자기 스스로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메인사진_leonid sarafanov)
앞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기획연재 시리즈 [발레이야기]로 일반관객들이 어려워하는 무용을 깊이 있게 알아보면서 관객들과 좀 더 친숙해 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시간에는 자신의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해 줄 수 있는 아라베스크 에뽈레(Arabesque Epaule)와 아라베스크 팡세(Arabesque Penchee)를 배워본다.
- 아라베스크 에뽈레(Arabesque Epaule): 에뽈레는 ‘어깨에 대다’라는 뜻이다. 이 동작은 몸의 방향을 앙 크로아제(en croise)로 잡고 아라베스크로 뒷다리를 든다. 몸이 앞쪽으로 기울어진 만큼 다리를 높이 들고 라인을 유지하며, 그대로 몇 초간 밸런스를 잡는다.
◎ 아라베스크 에뽈레(Arabesque Epaule)

1. 앙 크로아제 방향으로 서서 한쪽 다리를 뒤로 놓고 포인 한다. 손은 지지하는 다리와 같은 방향의 손을 든다. (앙 크로아제는 지난 발레이야기 10에서 앞서 배웠다. 이 자세는 ‘교차된다’라는 뜻으로 몸의 8가지 방향중의 하나이며 비껴서 교차된 자세이다. 몸의 한쪽을 사선으로 서서 관객에 가까운 다리를 다른 다리 앞에서 교차시킨다.)
2. 뽀르 드 브라에서 한 것처럼 양어깨를 돌려 뒷다리를 올린다.
- 아라베스크 팡세(Arabesque Penchee): 아라베스크 에뽈레에서 시작하는 동작이다. 앞의 팔을 낮추고 뒷다리를 높이 들어 상반신을 크게 앞으로 기울이는 포즈다. (단 상체를 아래로 깊게 기울일 때 허리는 곳곳이 세워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아라베스크 팡세(Arabesque Penchee)

『아라베스크 팡세는 발레 작품 ‘백조의 호수’ 에서도 볼 수 있다. 이 동작은 희망과 절망 사이의 갈등 그리고 애수와 슬픔에 잠긴 감정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특히 팡세를 할 때 팔을 아래로 쭉 길게 뻗어 내리는 모습은 내면의 심리 상태를 잘 표현해 준다. 그만큼 모든 발레 동작들은 작품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역할을 한다.』
Tip: 이 동작들을 할 경우 항상 처음 자세를 유지한다. 지지하는 다리와 뒤로 드는 다리의 중심을 잘 활용하여 넘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항상 배와 허리, 엉덩이, 포인, 아웃, 무릎을 신경 쓰면서 완벽하게 연습해야 한다. 혹 제대로 몸을 잡아주지 않은 상태에서 이 동작을 펼친다면 오히려 자신의 몸을 망가뜨리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사진 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의 방향과 발 모양을 잘 살펴보고 움직여보자. (사진_루치아&시릴)
효과: 앞서 말했지만 아라베스크는 우리 몸의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특히 오늘 배운 에뽈레와 팡세는 다른 동작들과의 연결이 용이하여 우아함과 동시에 산뜻한 기분을 안겨준다. 이 동작들을 제대로 한다면 온 몸에 전율이 흐르는 감각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것은 모든 신경과 근육이 움직인다는 뜻이다. 가장 기초적인 아라베스크부터 오늘 배운 이 동작까지 거울을 보면서 꾸준히 연습해 보자. 그렇다면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자신의 몸매가 눈 깜짝할 세 아름답게 변해 있을 것이다. 단 꾸준히,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할 것.
글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참고 『발레 교수법』(도서출판 금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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