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발레 ‘돈키호테’는 2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발레의 고전이다. 그만큼 화려한 역사와 수많은 버전을 거친 작품이기도하다. ‘돈키호테’의 첫 시작은 1740년에 비엔나의 프란츠 힐퍼딩 버전이었다. 그 후 1768년 장 조르지 노베르에 의해 재해석 되었고, 그 중에서도 1869년에 초연된 마리우스 프티파 버전은 현재 공연되는 발레의 모태라고 할 수 있다. 마리우스 프티파 버전의 ‘돈키호테’는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수많은 대작을 안무한 마리우스 프티파가 러시아 황실 발레단에 있을 때 만든 작품으로 총 4막 8장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는 스페인에서 익힌 그 고장들의 춤들을 작품 곳곳에 삽입하여 경쾌하고 코믹한 춤사위를 선보였고,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은 프티파가 안무한 스페인 춤을 돋보이게 하였다. 그 후 1900년 알렉산드르 고르스키가 볼쇼이 발레단을 위해 개작한 작품이 후속 작품의 원형으로 남게 되었다. 국내에서 공연되는 유니버셜 발레단의 돈키호테도 바로 이 버전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고르스키 버전은 프티파 버전보다 선호도가 높아졌고, 게다가 1940년 자하로프 버전, 1966년 누레예프버전, 1978년 바리시니코프 버전 등 유명한 개정판도 고르스키 버전을 기초로 하고 있다. ![]() 미국과 유럽에서 각 발레단의 레퍼토리로 재 안무되어 끊임없이 무대에 올려지고 있는 버전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손꼽히는 것은 1966년 비엔나 발레단이 초연했던 루돌프 누례에프 버전과 1978년 아메리카 발레단이 초연했던 미하일 바리쉬니코프 버전이다. 특히 바리쉬니코프는 기존의 선술집 장면과 집시 캠프 장면의 순서를 바꾸는 새로운 구성으로 재 안무하여, 2막을 키트리와 바질이 그들의 결혼을 허락받기위해 키트리의 아버지를 속이는 것으로 끝맺었다. ![]() 이 밖에도 색다르게 재해석하여 무대에 올려진 ‘돈키호테’도 있다. 1950년에 새들러즈 웰즈 발레단을 위해 니네뜨 드 발로와가 안무한 작품은 로베르토 게르하드의 음악을 바탕으로 1막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뉴욕시티 발레단의 조지 발란신은 1965년 3막으로 구성된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돈키호테’는 시작부터 끝까지 경쾌하고 화려한 춤들과 희극적인 요소들이 끊임없이 펼쳐지는 무용이다. 발레 애호가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명장면이 가득한 작품으로도 손꼽히는 작품으로 무용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유쾌한 무대를 선사해 줄 것이다. 올해 국내에서도 유니버셜발레단의 고르스키버전 ‘돈키호테’를 만나 볼 수 있다. 유쾌, 상쾌, 통쾌한 희극발레 ‘돈키호테’는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09년 2월 26일~2009년 3월 1일, 유니버설아트센터, 2월 26일(목) 7시 30분 / 2월 27일(금) 7시, 30분/ 2월 28일(토) 3시 30분, 7시 30분/ 3월 1일(일) 4시/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만원 문의 티켓링크 1588-7890, 인터파크 1544-1555) 이정연 기자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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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아트센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