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발레이야기에서도 역시 지난 시간에 배웠던 ‘빠 드 부레(pas de bourree)’를 알아본다. 지난 시간에는 왼발 앞 5번 포지션 상태에서 왼발로 시작하여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동작을 펼쳤다. 이번에는 왼발 앞 5번 포지션 상태에서 오른발로 시작하여 왼쪽으로 이동하고자 한다. ‘빠 드 부레’는 앞서 말했듯 발레의 기본적인 테크닉을 탄탄하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동작이다. 오른발, 왼발을 번갈아가며 오늘부터 꾸준히 연습해 보자. (메인사진_안토니체바)
앞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기획연재 시리즈 [발레이야기]로 일반관객들이 어려워하는 무용을 깊이 있게 알아보면서 관객들과 좀 더 친숙해 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시간에도 역시 발레에서 가장 중요한 스텝인 ‘빠 드 부레(pas de bourree)’를 알아본다.
- ‘빠 드 부레(pas de bourree)’: 다음은 발을 바꾸어 왼쪽으로 이동한다. 자기 자신에게 ‘뒤, 옆, 앞’이라고 말해본다. 좌우 어느 쪽으로 빠 드 부레를 해도 언제나 움직이는 발을 시작했을 때의 포지션으로 되돌려 끝나게 된다. 그러면 빠 드 부레의 ‘위’를 먼저하고 거기에 잇대어서 ‘아래’를 해보자. 그리고 이 동작이 어느 정도 순조롭게 되거든 1카운트씩 연습해본다.
◎ ‘빠 드 부레(pas de bourree)’

1. (이번에는 뒷발부터 시작하고 왼쪽으로 이동한다.) 왼발 드방의 제 5번 포지션, 팔은 브라 바로 시작하여 오른발을 제 2번 포지션의 아·떼르·앙·퐁뒤(a terre en fondu)로 데가줴(dedage)한다. 여기서 데가줴는 [발레이야기 4]에서 배웠던 ‘개방된, 풀린, 자유로운’이란 뜻을 지닌다.
2. 오른 무릎을 똑바로 편 채, 제 2번 포지션을 제 5번 포지션으로 끌어붙여 양발을 드미 뿌엥뜨로 한다. 항상 윗몸을 끌어 올린다.

3. 드미 뿌엥뜨 상태로 왼발을 옆으로 내어 딛는다.
4. 살며시 드미 쁠리에로 내리면서 오른발을 데리에르(뒤)의 제 5번 포지션으로 닫는다. (왼발 앞의 5번 포지션으로 끝난다.)
Tip: 이 동작은 발을 수시로 바꿔줘야 하기 때문에 방향을 잘 생각하면서 해야 한다. 또한 양쪽 허벅지의 턴 아웃을 시종일관 같이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항상 자세를 똑바로 가지며, 시선은 멀리, 발은 편안하게 놓는다. 특히 두 발이 위로 업 한 상태가 되면 무릎과 엉덩이, 배에 힘을 주고, 발등은 최대한 앞으로 밀어내야 한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잊지 말 것. (사진_안토니체바)
효과: 이 동작을 꾸준히 하게 되면 발 스텝이 빨라지고 어려운 턴 동작도 금방 익힐 수가 있다. 또한 모든 근육과 신경이 위로 곤두서기 때문에 키가 커지는 효과도 준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꼭 필요한 동작이므로 항상 연습해야 한다. 특히 이 동작은 수시로 상체와 하체를 움직이기 때문에 삐뚤어진 골반을 잡아주어 튼튼하게 해준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중심을 잘 잡아가며 오늘부터 꾸준히 연습해보자.
글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참고 『발레 교수법』(도서출판 금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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