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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이야기 27] 발레 스텝 중 가장 중요한 ‘빠 드 부레(pas de bourree)’동작

 

이번 주 발레이야기에서는 무용의 가장 기초 스텝인 ‘빠 드 부레(pas de bourree)’를 알아본다. 이 동작은 발레 작품 중, 특히 턴을 돌기 전 가장 많이 사용된다. 결코 어렵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 그렇다고 ‘빠 드 부레’ 동작을 우습게 봐선 안 된다. 발레에선 이 동작만을 가지고 무용수의 수준을 금방 평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빠 드 부레’는 발레의 기본적인 테크닉을 탄탄하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동작이다. 다음 주 발레이야기에서도 이 동작을 연속해서 배워보려 한다. (메인사진_dm_enb_sleeping_beauty)

앞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기획연재 시리즈 [발레이야기]로 일반관객들이 어려워하는 무용을 깊이 있게 알아보면서 관객들과 좀 더 친숙해 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시간에는 발레에서 가장 중요한 스텝인 ‘빠 드 부레(pas de bourree)’를 알아본다.

- ‘빠 드 부레(pas de bourree)’: 이것은 ‘부레의 스텝’이란 뜻으로 그 종류가 28가지 이상이나 된다. ‘빠 드 부레’는 무용수의 표현수단으로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연속적인 쓰임으로 발놀림의 속도나 기교를 강조할 수 있는 ‘앙쉐르망(Enchainement)-연결’ 중에서는 ‘이음의 스텝’으로 사용된다. 또한 큰 점프의 ‘도약적인 스텝’으로도, 뿌엥뜨(발끝서기)에도 쓰인다. 가뿐함과 스피드가 있는 ‘빠 드 부레’를 하기 위해서는 바른 다리의 사용법과 몸가짐(엉덩이를 내민다든가 하지 말 것)을 익히는 것이 좋다. (‘빠 드 부레’를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두 카운트로 연습하라.)


◎ ‘빠 드 부레(pas de bourree)’



1. (언제나 앞발부터 시작하고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왼발 드방의 제5번 포지션으로 시작한다. 앞발을 제 2포지션 방향이 되게 옆으로 펴거나 ‘앙 퐁뒤’로 편다.



2. 왼발을 제 5포지션의 데리에르(뒤)로 끌어놓고 드미·뿌엥뜨로 윗몸을 끌어 올린다.



3. 오른발을 제 2포지션으로 내어 딛는다.



4. 왼발을 제 5번 포지션의 드방으로 끌어넣고 조용히 드미 쁠리에로 내린다.

Tip: 이 동작을 할 경우 오른쪽으로 이동할 때는 왼발이 앞에 있고, 반대로 왼쪽으로 이동할 때는 오른발이 앞으로 오게 시작한다. 이 동작은 발을 수시로 바꿔줘야 하기 때문에 방향을 잘 생각하면서 해야 한다. 또한 발에만 신경을 쓰다보면 상체가 구부정할 수 있다. 항상 시선은 멀리, 팔은 편안하게 놓고 시작한다. 특히 두 발이 위로 업 한 상태가 되면 무릎과 엉덩이, 배에 힘을 주고, 발등은 최대한 앞으로 밀어내야 한다. (사진_Zakharova-Tchaikovsky-rivered)

효과: 이 동작을 꾸준히 하게 되면 발 스텝이 빨라지고 어려운 턴 동작도 금방 익힐 수가 있다. 또한 모든 근육과 신경이 위로 곤두서기 때문에 키가 커지는 효과도 준다.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꼭 필요한 동작이므로 항상 연습해야 한다. 특히 이 동작은 수시로 상체와 하체를 움직이기 때문에 삐뚤어진 골반을 잡아주어 튼튼하게 해준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중심을 잘 잡아가며 오늘부터 꾸준히 연습해보자.


글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참고 『발레 교수법』(도서출판 금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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