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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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이야기 24] 매서운 추위를 주떼(Jete)로 이겨내 보자

 

이번 주 발레이야기에서는 지난 발레이야기 20번째에 배웠던 쁘띠 주떼(Petit Jete)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주떼(Jete)를 알아본다. 쁘띠 주떼가 가장 스케일이 적은 동작이라면 주떼는 좀 더 큰 힘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만큼 어렵고 힘들지만 강한 체력과 다리 근력을 키워주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지금부터 이 동작을 꾸준히 연습하여 매서운 추위와 감기를 거뜬히 이겨내 보자. (메인사진_manuel legris)

앞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기획연재 시리즈 [발레이야기]에서는 일반관객들이 어려워하는 무용을 깊이 있게 알아보면서 관객들과 좀 더 친숙해 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한다.

*이번 시간에는 다른 동작과의 자연스런 연결과 점프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동작을 배워보자.

- 주떼(Jete): 주떼는 ‘던지다’라는 뜻으로 한발로 점프하여 다른 발로 내리는 동작이다. 특히 쁘띠 주떼가 다리의 큰 변화 없이 점프 한 동작이라면, 이번에는 다리를 사이드(옆)로 차면서 올린 후 다른 발로 구뻬를 하며 내려오게 된다.


◎ 주떼(Jete)


1. 왼발 앞 제 5번 포지션의 드미 쁠리에로 시작한다.


2. 뒤에 있는 오른발을 바뜨망 글리쎄와 같이 제 2번 포지션으로 바닥을 스치듯 내어 놓는다. 특히 바닥을 스치면 윗몸을 움직이기 쉽다. (오른 무릎을 구부릴수록 위로 높이 점프할 수 있다.)


3. 제 2번 포지션으로 든 오른다리는 부동인 채로 왼다리를 발끝으로 펴고 공중으로 튀어 오른다. (몸은 곧게, 시선은 멀리, 숨을 彗� 많이 들이마신다.)


4. 제 2번 포지션에서 끌어들여 착지한 오른다리가 왼다리와 바뀌어서 지지하는 다리가 된다. 왼다리는 허벅지를 옆으로 하여 지지하는 다리의 발목에 붙인다.

Tip:이 동작을 할 시 오른발이 제 2번 포지션으로 갈 때 ‘스윽’하고 바닥을 스쳐야한다. 그랑 바뜨망 동작은 이동하는데 만이 필요하고 힘차게 그리고 낮게 할수록 튀어 오르기 쉽다. 가장 주의할 점은 점프할 때 팔이나 어깨가 위로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항상 팔과 어깨가 올라가는 것을 피하고 상반신은 길게 늘어뜨려 부드럽게 하도록 하자. 오직 힘이 들어간 곳은 다리와 발임을 명심하라. 또한 하체의 골반부터 발까지는 아웃이 되도록 한다. 인으로 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발레는 아웃(옆으로)에 치중되어 있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사진_zakharova_cinderella)

효과: 이 동작은 앞서 말했듯 많은 힘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특히 한 발을 옆으로 들고 점프하면 돌덩어리를 드는 듯 무겁게 느껴진다.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것일수록 그만큼 자신의 몸매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이 동작은 힘과 에너지 뿐 아니라 호흡량도 매우 중요하다. 숨을 최대한 들이 마실수록 높은 점프를 할 수 있다. 그래서 근력과 순발력, 지구력, 폐활량 등 이모든 것을 만족시켜 준다.

『가끔씩 발레는 어째서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동작들이 많을까? 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발레는 정말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육체적 노동이라고도 얘기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신체는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아름답고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이런 자신의 몸을 제각각 자유자재로 움직여지게 한다면 그 사람은 진정한 발레리나요, 최고의 가치를 자랑하는 몸을 갖게 된다. 그래서 발레리나가 더 멋지고 우아하게 보이는 것이다. 그들은 지금도 자기 자신을 더 최고의 가치로 만들어 놓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있는 중이다.』


글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참고 『발레 교수법』(도서출판 금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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