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코미디 작가 ‘벤 엘튼’은 지난 2002년 그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퀸’의 음악을 사용하여 주크박스 뮤지컬을 제작했다. 바로 뮤지컬 ‘위윌 록 유’다. 이 작품은 록의 전설이라 불리는 ‘퀸’의 음악에 컴퓨터가 조종하는 기계음악이 지배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가상의 스토리를 입혀 코미디적 요소를 부가한 콘서트형 뮤지컬이다.
이 작품의 영국 오리지널 팀 한국공연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당초 예정되었던 공연장 예술의전당이 화재로 인하여 한국공연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서울 근교의 성남아트센터에서 예정대로 진행된다.
‘퀸’의 주크박스 뮤지컬 ‘위윌 록 유’는 2002년 영국 초연에서 대성공을 거둔 이후, 2008년 현재 15 여 개국을 돌며 500만 이상의 관객에게 사랑을 받고 500만장 이상의 OST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극작과 연출을 맡은 ‘벤 엘튼’은 이 작품의 장기적인 흥행의 요소로 ‘Entertainment’를 꼽았다. ‘위윌 록 유’는 코미디다. 록음악에 코미디라니, 어울리지 않는 이 두 단어가 어떻게 조합되었을 지 궁금하다. 연출과 극작을 맡은 ‘벤 엘튼’은 ‘퀸’이 직접 코미디를 원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퀸’은 ‘힘든 하루 일과를 마친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즐겁게 돌아가길 원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이 작품은 영국에서 꽤나 인기를 얻었다.
록이라는 음악장르는 한국에서 대중적이지 않을 뿐더러 ‘퀸’의 한국 팬들이 이 작품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퀸’과 ‘코미디’는 한국 사람들이 무척 좋아하는 단어다. 이 두 콘텐츠가 어떻게 조합되어 한국의 객석을 들썩이게 할지 기대가 된다. 또한 그들이 한국 뮤지컬 시장에 남기고 갈 그 ‘무엇’을 생각하니 그들이 무척 기다려진다.
(2월 2일부터 3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공정임기자 kong24@hanmail.net
사진제공_(주)지에스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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