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해 11월 태안을 덮친 유조선 원유 유출 사건 이 후, 전 국민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는 태안 살리기 행렬에 뮤지컬 그리스 팀도 합류했다. 12월부터 시작되는 공연일정으로 인해, 직접 태안으로 달려가 태안 살리기에 동참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던 때에, 구호물품 모집을 통해 태안 살리기에 조그마한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구호물품 모집 첫 날, 관객들이 가져오는 물품에는 기름 수거용 흡착포를 대용할 수 있는 수건, 헌 옷(면 종류)등이 대부분이었으나, 자원봉사자들이 사용하는 물품이 모자란다는 언론보도가 나간 후, 구호물품의 대부분이 고무장갑, 컵라면, 우비 등으로 대체되고 있다.
1월 4일부터 시작된 태안돕기 할인 이벤트는 시작된 지 불과 1주일 만에 600명선을 넘어서며, 18일 오후 2시 현재 1,100명이 넘는 관객이 태안돕기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관객층에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태안돕기 이벤트에 중, 장년층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4~50대의 관객이 20%정도 늘어났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더 많은 할인율(중, 고생 50% / 대학생 특별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학생할인을 포기하고, 태안돕기 이벤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뮤지컬 그리스팀은 1차로 17일 공연까지 모집된 구호물품(컵라면450개, 고무장갑 124벌, 우비 83벌, 의류752벌, 기타물품 42개)을 태안군청 내에 마련된 재난상황실로 발송하였다.
또한, 이미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보도된 의류 등의 흡착포를 대신할 물품들은 아름다운 가게 등의 기부단체에 전달함으로써, 뮤지컬 그리스 관객들의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다. 뮤지컬 그리스 “태안 돕기 할인 이벤트”는 2월17일 공연까지 계속된다.
newstage@hanmail.net
[공연문화의 부드러운 외침 ⓒ 뉴스테이지 www.newstage.co.kr]
뉴스테이지
<저작권자 © 뉴스테이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평택아트센터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