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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이야기 19] 몸의 중심이동을 이용한 ‘글리싸드(Glissade)’ 동작

 

이번 주 발레이야기 19번째는 몸의 중심을 이동시키는 ‘글리싸드(Glissade)’ 동작을 배워보고자 한다. 어느덧 가을이 서서히 지고 겨울을 맞이하는 촉촉한 단비가 내리고 있다. 요즘 체감온도가 점점 떨어져 근육이 수축되어가고 몸은 자꾸만 움츠려 들고 있다. 이럴 땐 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 몸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한다면 추운 겨울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오늘 배우게 될 발레 동작을, 아니 이제까지 발레이야기를 통해 배웠던 동작들을 열심히 하게 된다면, 더 이상 늘어가는 체중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추워질수록 밖에 나가기를 귀찮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주 발레이야기를 통해 집에서 열심히 연습하도록 하자.

앞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기획연재 시리즈 [발레이야기]에서는 일반관객들이 어려워하는 무용을 깊이 있게 알아보면서 관객들과 좀 더 친숙해 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한다.

*이번 시간에는 몸의 중심을 이동시키며 나아가는 동작을 배워보고자 한다.

- 글리싸드(Glissade): 이 동작은 미끄러지는 스텝이며, 큰 도약을 하기 전 준비동작으로 모든 스텝과 스텝을 잇는데 필요하다. 또한 양발이 거의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은 상태로 쁠리에로 시작해서 쁠리에로 끝난다.


글리싸드(Glissade)


1. 왼발 앞 제 3포지션의 쁠리에로 시작하기도 하고 제 5번 포지션에서 시작해도 무관하다. 팔은 브라 바 또는 오른팔 위 2번 콜드브라로 한다. (팔과 발을 왼쪽으로 바꿔가면서 해 보자.)


2. 오른 다리의 무릎이 곧게 펴질 때까지 제 2번 포지션으로 밀어낸다. 단, 밀어낼 때는 발이 바닥을 스쳐지나가야 한다.


3. 바닥을 힘껏 밀고 왼다리의 무릎을 폄과 동시에 왼다리에 결려있던 체중의 반을 오른쪽으로 옮겨, 양발이 쭉 펴질 때까지 윗몸을 공중으로 들어올린다. (여기서 발은 업 상태 이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체중을 옮기면서 한 발은 살짝 위로 들어도 무방하다.)

4. 왼 다리의 무릎을 완전히 펴면 체중을 오른쪽 다리로 옮겨 오른쪽 다리를 굽히고 오른쪽 뒤꿈치를 내린다.


5. 오른쪽 다리는 굽힌 채로 왼발은 바닥을 밀며 제 3포지션의 데리에르로 되돌아 와서 드미쁠리에를 하면 끝난다.

Tip: 동작을 하는 중에 윗몸을 들어 올리듯이 다리와 발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양 무릎은 늘 턴 아웃으로 유지해야 하며 제 2번 포지션 상태의 다리를 제 3번 포지션, 제 5번 포지션으로 닫아야한다. 더불어 이 동작을 할 때, 시선은 가는 쪽 방향을 바라봐야 하고, 팔은 동작이 마무리 되었을 때 앙바를 해도 좋다. 항상 팔과 발은 동시에 시작하며 그 느낌을 실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다. 특히 팔은 겨드랑이와 팔뚝이 쳐지지 않게 잘 받쳐줘야하며 팔 안쪽 근육에 신경 써서 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효과: 이 동작을 꾸준히 하다보면 몸의 이동이 자유로워지고 대체적으로 발을 많이 바꿔가면서 하는 발레에서 움직임이 훨씬 부드러워진다. 그리고 다리와 무릎에 힘이 생겨 건강미를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팔을 함께 움직여 줘야하기 때문에 팔과 겨드랑이에 지방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지방을 분해시켜 탄탄한 근육을 만들어 주는 역할까지 맛 볼 수 있다.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출처: 『발레 교수법』(도서출판 금광)/ 파란하늘(다음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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