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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뭐볼까?] 1월 3째주 볼만한 뮤지컬 추천

 

2008년 1월도 벌써 중반이다. 이맘때에는 새해의 들뜬 마음도 가라앉혀져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2월 말에 많이 쏟아졌던 뮤지컬들이 끝나고 1월에 새로이 선보이는 뮤지컬들이 많다. 이번 주에는 어떤 뮤지컬을 보면 좋을까? 이 주에 뉴스테이지가 추천하는 뮤지컬 공연 다함께 만나보자.


- 뮤지컬의 가벼움을 싫어하는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 후-who?
‘뮤지컬 후-who?’는 이다의 무대발견 시리즈 4번째로 소개되는 작품으로 타뮤지컬과는 다른 미스터리 심리극이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었던 사랑 이야기에 식상함, 가벼움을 느꼈다면 미스터리 뮤지컬 한 편 어떨까? 대사와 음악이 분리되어 있는 타 뮤지컬과는 달리 '이 뮤지컬의 음악은 때로는 효과음으로, 때로는 긴장감을 배로 느낄 수 있게, 심리의 묘사에서는 반어법적인 작용으로 음악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 ‘김재우’역할에 최재웅, 기억을 되살리려는 심리학자 ‘장호영’역할에 남문철, 기억의 전장 속에 휩쓸린 제3의 실험대상 ‘한준서’역할에 이훈진, 오직 남자 배우 3사람만이 이끌어가는 ‘뮤지컬 후-who?’, 연기력과 노래실력을 함께 겸비한 이 세 배우들은 이전의 모습과 다른 모습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3월 30일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2관, 티켓가격_전석35,000원, 문의_ 02-762-0010)


- 색다른 일탈을 꿈꾸며 동성친구와 함께, 뮤지컬 밴디트
‘뮤지컬 밴디트’는 감옥에서 결성된 밴드 멤버들의 탈출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진정한 자유를 찾아서 탈옥을 한 그들처럼 일상에서 잠깐 벗어나고픈, 잠깐의 일탈을 원할 때 이 뮤지컬에서 밴디트 멤버들과 함께 마지막 콘서트를 함께 해보는 것은 어떨까? 헤드윅, 그리스, 조지엠 코핸 투나잇을 연출했던 이지나 연출의 새로운 시도로써 관객은 라이브 밴드의 박진감있고 흥겨운 록 연주 속에서 함께 어울려 뛰고 호흡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멤버로만 모인 밴드의 연주를 지상파에서는 들을 기회가 없는 것을 감안할 때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특히 ‘뮤지컬 밴디트’에서는 가창력으로 인정을 받은 가수 소찬휘와 리사, 홍대의 인디밴드인 벨라마피아까지 가세하여 탄탄한 밴드가 구성되었다. 작년에 문화일보홀에서 공연을 한 후 2008년 대학로 사다리아트센터로 옮겨와 공연하고 있다.(3월 2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티켓가격_R석 50,000원/S석 35,000원, 문의_02)552-7058)


- 이제 식상한 러브라인은 싫다! 새로운 사랑이야기를 찾아서, 19 그리고 80
맨날 똑같은 사랑이 싫다? 그렇다면 가슴깊이 감동을 할 범상치 않은 러브 스토리 박정자의 뮤지컬 ‘19 그리고 80’은 새로움을 줄 것이다. 이 작품은 콜린 히긴스의 시나리오로 만든 1971년 컬트영화 [Harold & Maude(해롤드와 모드)]를 원작으로 하였으며 한국에서는 배우 박정자 주연으로 2003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공연을 한 적이 있다. <해롤드와 모드> 19세 청년과 80세 할머니의 범상치 않은 러브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단순히 80세의 할머니와 19세 청년의 사랑만을 다룬 작품은 아니다. 이 작품은 자살을 꿈꾸던 청년 해롤드가 유쾌한 노인 모드를 만나면서 진정한 삶과 사랑을 배워간다는 이 이야기는 ‘죽음’이란 테마를 다루면서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가를 사랑을 통해 보여준다.(3월 5일까지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티켓가격_R석 45,000원/S석 35,000원)


- 쇼는 가라! 드라마적인 진중함을 보고 싶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노트르담 드 파리’가 김해와 고양을 거쳐 서울에 상륙했다. 쇼에 치중한 브로드웨이의 뮤지컬이 싫증났다면 빅토르 위고의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한 진중하고 무게 있는 드라마가 있는 ‘노트르담 드 파리’가 어떨까? 이 뮤지컬은 1998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약 2,700여 회의 공연을 이어가며 1천 만 명 이상이 관람한 프랑스 국민 뮤지컬이자 최대 화제작이다. 또한 빅토르 위고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감미로운 음악, 예술적인 무대, 현대무용과 브레이크 댄스, 아크로바트 등이 더해진 화려한 안무가 인상적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이제 뮤지컬 배우로 점점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최성희(바다)와 함께 인디밴드 뷰렛의 리드보컬인 문혜원, 뮤지컬 배우 오진영을 에스메랄다로 캐스팅하였으며 그 외에 서범석, 김법래, 윤형렬, 이정열 등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되었다. 유난히 프랑스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프랑스 대형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서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2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티켓가격_VIP석 130,000원 ~ C석 40,000원,문의_02-501-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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