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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여자배우, 그녀들의 매력 속으로

 

뮤지컬의 열풍이 거세다. 인터파크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뮤지컬 시장이 2006년에 대비하여 2007년에 46%의 성장을 했다고 하니, 그 열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뮤지컬 공연에서도 소위 말하는 ‘스타’가 나오는 공연들은 매진행렬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TV브라운관에 진출하여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진 뮤지컬 스타들이 다시 공연계로 돌아올 때는 여러 매체를 통해 스타들의 소식이 알려져 홍보효과까지 더해지고 있다. 귀엽거나 흐뭇함을 느끼게 하는 남자배우들과 달리 여자 배우들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여자 배우를 보기위해 여자관객이 몰리는 것일까?

현대 여성들은 주목받기를 원하고 또한 당당한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자기 일을 열심히 하고, 세간의 주목을 받는 여자배우들은 일반인들이 보기에 동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
김선영, 이혜경, 배해선, 이 세 사람은 뮤지컬계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안정된 노래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들이다. 그들은 모두 개인 팬 카페를 가지고 있으며 늘 팬들의 응원과 관심 속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TV와 공연무대를 번갈아가며 활동을 하여 팬층을 넓혀가는 남자배우들과는 달리 여자 배우들은 꾸준히 무대에서 활동을 하며 인지도를 쌓아 그들만의 팬들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상태이다.
윤공주와 오나라도 시상식에서 인기스타상을 받을 만큼 큰 인기를 몰고 다니고 있으며, 고등학교 때 데뷔를 하여 24살의 어린나이에 이미 뮤지컬계에서 자리를 확고히 한 정선아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조정은은 서울예술단에서 활동할 당시 이미 신인상을 받았으며 늘 좋은 작품으로 무대에 서는 배우로 인지되고 있다. 현재 스코틀랜드에서 유학중이지만 조정은의 팬클럽은 따로 오프라인 모임을 가지고 다른 공연을 단관하여 함께 공연을 가는 등 팬들끼리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이미 알고 있는 배우들 외에도 2007년 ‘햄릿’의 ‘오필리어’ 역할로 떠오른 스타 신주연과 ‘해어화’에서 ‘소연’ 역할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뮤지컬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거머쥔 이민아가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언니부대를 몰고 다니며 인기몰이를 한다. 이런 배우들은 진정한 실력을 가지고 늘 무대에 서기 때문에 뮤지컬을 정말 좋아하고 공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배우의 역량을 보고 그들의 팬이 된다. 또한 팬들은 배우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늘 모니터링을 해주는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으며 팬클럽은 그들만의 모임을 갖고 좋아하는 배우의 공연에는 단관을 하여 무대아래에서도 응원을 해준다. 배우들은 팬들과의 만남도 가짐으로써 언니 같고 친구 같은 느낌으로 편하게 이야기하고 단관 후 팬들과 담소를 즐기는 자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요즘 창작 뮤지컬은 연약하고 다소곳한 여자의 모습보다 자립심이 있는 워킹 우먼의 모습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런 커리어우먼의 역할을 하는 멋진 여자배우들은 일반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런 여자배우의 파워에 힘입어 여자 배우 1인 모노 뮤지컬까지 공연을 했으니, 잘생긴 남자배우가 관객을 모으는 필요조건은 더 이상 아닌 것이다. 실력으로 인정받고, 언니부대를 동원한 이 여자배우들이 2008년에는 어떤 작품으로 관객의 마음속에 담길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뉴스테이지 백수진 기자 psj12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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