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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 7색, 차세대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발레 유망주들

 

지난 8월 17일 일요일 국립극장에서 ‘발레엑스포’ 영스타 갈라콘서트가 펼쳐졌다. 차세대 한국 발레 유망주들이 한 무대에 올려져 그 기량과 세계적 무용수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어린 나이에 그들에게 주어진 좋은 평판은 무척 부담감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지금의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무대에 오르기까지 그들이 흘린 수많은 땀과 눈물,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하지만 발레 기량이 세계적인 것에 비해 무용수들의 성장 속도만큼 국내 무용계의 인프라 가 부족한 것이 지금의 상황이다. 또한 해외로 나간 무용수들이 국내로 돌아왔을 때, 그들이 설 자리가 마땅치 않다는 슬픈 현실이 그대들의 미래에 한 부분으로 남아있다. 남은 과제에 대한 몫은 과연 누구의 몫일까?


비온 후 막 핀 무지개 같은 발레 영 스타들의 색깔을 들여다 보다
- 박세은
가늘고 긴 코스모스처럼. 그러면서도 바람의 결 따라 휘어짐의 탄력이 강한, 가녀린 카리스마의 소유자이다. 박세은은 스스로 뿜어내는 에너지도 강하지만 관객을 끌어당기는 힘도 강하다. 인고의 터널을 거치지 않은 실력이 어디 있을까 싶다.
- 이은원
만개한 꽃밭, 가닿은 손길마저 눈부시게 하는 우아한 백합꽃 같은 순백의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무대 위에서의 대범함과 우아함이 단연 압권이다.
- 채지영
오븐에 수줍게 부풀어 오른 말랑말랑한 달콤한 빵처럼 유연한 탄력이 뛰어나다. 청아한 여성스러움과 발랄한 소공녀 이미지가 공존하는 발레리나다.
- 한서혜
불꽃처럼 활활 날아오르는 점프와 턴은 마지막 무대를 화려함으로 쓰윽 덮어버린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푸에떼(fuette)는 눈에 안보일 정도로 빠르면서 시원하고 광음처럼 내달린�.
- 최영규
수 천 수만의 손길로 완성된 하얀 백자가 그 무늬를 기꺼이 받아들이듯이, 섬세하게 다져진 기본기로 파트너마저 돋보이게 한다. 내면의 절제미와 세련됨은 그를 더욱 업그레이드 시킨다.
- 이영도
무대를 환하게 밝히는 치명적이고도 열렬한 살인 미소가 매력적이다. 그의 표현성 강한 춤과 연기력은 관객을 몰입시킨다.
- 윤전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구속받지 않은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무대를 휘젓는다. 뛰어난 무대 매너와 남성미의 매력을 가진 발레리노다.


이정연 객원기자 newstag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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