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6.8.27 목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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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이야기 2] 발레의 8가지 손 ‘폴 드 브라(port de bras)’

 

발레이야기 그 두 번째는 무용수들의 실력을 판가름할 수 있는 ‘폴 드 브라(port de bras)’ 사용법이다. ‘폴 드 브라’는 팔을 이용한 움직임으로 가장 기본적인 팔 포지션 이라고 할 수 있다. ‘폴 드 브라’는 가장 쉬워 보이면서도 가장 어려운 동작이다. 대부분 발동작들은 열심히 연습하면 어느 순간 따라하게 되지만 상체 사용은 매일매일 연습해도 그 우아함을 드러내기란 쉽지 않다. 무대 위 발레리나들을 볼 때 제일 먼저 보게 되는 신체 부위는 어디인가? 바로 상체부분이다. 대부분 일반 사람들은 얼굴 다음으로 긴 목, 우아한 팔 라인을 보게 된다. 이렇듯 무용수가 팔 라인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팔이 더 길어 보일 수도, 더 짧아 보일 수도 있다.

앞으로 새롭게 시도되는 기획연재 시리즈 [발레이야기]에서는 일반관객들이 어려워하는 무용을 깊이 있게 알아보면서 관객들과 좀 더 친숙해 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한다.

*먼저 발레를 시작하기 전 준비 자세라고 할 수 있는 4가지 팔 동작을 배워보자.


-앙바(En Bas): 어깨를 내린 후 두 손을 모아 동그라미를 만든다. 단, 양쪽 겨드랑이에 달걀 하나 정도의 여분을 둔다. 또 그 달걀이 깨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앙 아방(En Avant): 모은 두 손이 배꼽을 향하고 배에 닿지 않도록 한 다음, 살짝 앞으로 내민다.


-알라 스꽁드(A La Second): 모은 두 손을 점점 위로 올려 양 옆으로 길게 늘어뜨린다.
-앙오(En Haut): 양 옆으로 늘어뜨린 두 손이 머리 위까지 올라와 큰 동그라미를 만든다.

Tip: 위의 4가지 팔 동작을 할 경우 두 손을 모았을 때 손끝이 서로 닿지 않아야 하며 가슴을 펴고 허리를 곧게 세워야 제대로 된 동작을 할 수 있다. 또한 팔을 가장 잘 쓰기 위해서는 양팔의 에너지가 바깥으로 퍼져 나가도록 길게 뻗어야 한다. 단, 팔을 양 옆으로 뻗었을 때 자연스레 어깨가 올라가게 되는데 그럴 경우 어깨를 내리도록 더욱 노력하고 팔을 길게 늘려야 한다. 어깨에 힘이 가면 근육이 생겨 아름다운 쇄골을 만들 수 없다.

*4가지 가장 기본적인 팔 동작을 하고 난 후 발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8가지 ‘폴 드 브라’를 배워보자. (오른손과 왼손을 번갈아 가면서 해 본다.)

-1번: 오른손을 머리 위로 높이 펼치고 왼손은 옆으로 길게 뻗는다. 시선은 오른손 끝을 바라본다.
-2번: 올라가 있는 오른손을 둥글게 모아 자신의 배꼽 앞을 향하게 한다. 단, 오른손을 배에 닿지 않게 앞으로 멀리 내 보내야 한다.



-3번: 내려와 있는 오른손을 다시 머리 위로 올리고 손을 둥글게 모은다. 단, 팔꿈치는 많이 구부리지 않고 살짝만 구부려야하고 시선은 오른손 바닥을 바라본다.
-4번: 여기서부터 왼손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옆으로 펼쳐진 왼손을 아래로 가져와 동글게 손을 모은 후 시선은 앞을 바라보아야 한다.
-5번: 앞서 말한 앙오와 같다.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려 둥글게 모으되 서로의 손끝은 닿지 않게 한다.


-6번: 5번 상태에서 두 손을 모두 오른쪽 옆으로 뻗게 한다. 단, 오른손은 더 위로 올라가야 하고 왼손은 오른손 밑에 있어야한다. 시선은 오른손 끝을 바라본다.
-7번: 6번 상태의 두 손을 머리 위로 곧게 펴는데 손 등이 위로 향하게 하고 가슴을 활짝 편다.



-8번: 두 손을 가슴 앞에서 X처럼 만들고 손바닥을 앞으로 오게 한다. 그리고 두 손을 가슴보다 살짝 앞으로 내 보낸다.

Tip: 위의 8가지 동작을 할 경우 시선은 항상 위를 향하게 하고 손은 무엇을 가볍게 잡은 듯한 자세를 취한다. 손 모양을 만들 때 엄지와 중지 두 번째 마디를 붙이도록 하는데 이는 아름다운 손의 모양을 갖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옆을 보게 될 때는 눈이 옆을 향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코가 옆을 보는 것으로 해서 완전히 얼굴을 돌리도록 한다.

효과: 이러한 동작을 매일매일 연습해 보자. 그러면 팔살은 기본으로 빠지고 아름다운 상체를 만들 수 있다.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굉장히 힘든 동작이다. 이처럼 힘들면 힘들수록 그 효과는 커진다. 힘들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또한 상체는 항상 반듯이 세우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야 바른 몸을 유지시킬 수 있다. 특히 바른 몸가짐은 옆에서 보았을 때 어깨뼈와 장골, 무릎과 발뒤꿈치가 일직선상에 놓여지는 것으로써 키가 더 커 보이는 효과까지 만들어 낸다. 오늘부터 집에서 한 30분만 투자해 보자. 그러면 그 효과는 자기 자신이 알게 될 것이다.


박하나 기자 newstage@hanmail.net
사진 출처_다음까페 키즈발레 스쿨, 네이버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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